Storyline

기억, 끝나지 않은 복수의 이름으로: 영화 '리멤버'

영화 '리멤버'는 단순한 복수극을 넘어선 깊은 울림과 긴장감 넘치는 서사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2022년 10월 26일 개봉한 이 작품은 2020년에 촬영을 마쳤으며, '검사외전'으로 흥행력을 입증한 이일형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대한민국 대표 연기파 배우 이성민과 대세 배우 남주혁이 주연으로 만나 세대를 초월한 버디 케미를 선보입니다. 드라마와 액션, 복수극의 짜릿함을 동시에 선사할 '리멤버'는 과연 어떤 이야기를 기억하고, 또 우리에게 기억하게 할까요?

뇌종양 말기로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며 알츠하이머 증상까지 겪는 80대 노인 한필주(이성민 분). 그의 손에는 가족을 비극으로 몰아넣었던 친일파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습니다. 일제강점기,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이들에게 60여 년간 품어온 복수. 이제 아내마저 세상을 떠나자, 필주는 사라져가는 기억이 모든 것을 앗아가기 전, 인생의 마지막이자 가장 위험한 계획을 실행에 옮기기로 결심합니다.
그의 복수 여정에 뜻하지 않게 동행하게 된 인물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함께 아르바이트하며 절친이 된 20대 청년 인규(남주혁 분)입니다. 영문도 모른 채 필주의 운전기사로 나선 인규는 첫 복수 현장의 CCTV에 포착되어 순식간에 유력 용의자로 지목됩니다. 경찰의 끈질긴 추격이 시작되고, 필주는 흐려지는 기억과 사투를 벌이며 복수의 칼날을 멈추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을 알게 된 인규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요? 60년의 세월을 넘어선 복수, 그리고 의도치 않게 휘말린 젊은이의 예측 불허 동행이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펼쳐집니다.

'리멤버'는 단순히 가해자를 응징하는 복수극의 쾌감을 넘어, 기억과 망각, 정의에 대한 깊은 질문을 던지는 작품입니다. 특히 이성민 배우는 80대 알츠하이머 환자 '필주' 역을 위해 매번 4시간에 달하는 노인 분장을 마다하지 않고, 섬세한 걸음걸이와 말투, 흔들리는 눈빛까지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그 자체로 필주가 되었다"는 찬사를 받았습니다. 남주혁 배우 또한 필주의 복수극에 휘말리며 혼란스러워하고 점차 변화하는 20대 '인규'를 설득력 있게 그려내며 이성민과의 환상적인 연기 호흡을 자랑합니다.
이일형 감독은 캐나다 영화 '리멤버: 기억의 살인자'에서 모티프를 얻었지만, 이를 한국적인 '친일 문제'라는 예민한 소재와 결합하여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로 재탄생시켰습니다. 영화는 세대를 넘어 역사적 아픔을 기억하고, 현재진행형인 정의에 대한 논쟁을 환기하며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치밀하게 계획된 복수극의 스릴, 잊혀가는 기억 속에서도 놓을 수 없는 한필주의 뜨거운 집념, 그리고 그 옆을 지키는 청년 인규의 복잡한 감정선은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2022년 가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이 특별한 여정에 동참해 보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2-10-26

배우 (Cast)

러닝타임

128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영화사 월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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