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 방문객 1976
Storyline
라스베이거스의 붉은 노을 아래, 정의를 쫓는 발길
빛나는 네온사인과 환락이 뒤섞인 라스베이거스, 그 화려함의 이면에서 한 사내의 죽음이 단순한 사고로 치부될 위기에 처합니다. 특종을 찾아 미지의 땅 아메리카로 건너왔던 한지혁 기자. 그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은 머나먼 워싱턴에서 태권도 도장을 운영하던 동생 한욱의 삶을 송두리째 흔들어 놓습니다. 공식적인 발표와는 달리 형의 죽음에서 심상치 않은 그림자를 읽어낸 한욱은, 사랑하는 형제의 명예와 진실을 되찾기 위해 주저 없이 라스베이거스의 심장부로 뛰어듭니다.
낯선 땅에서의 외로운 사투는 시작부터 거칩니다. 그는 형의 흔적을 쫓아 도착한 마크의 술집에서 수상한 인물 스코트를 만나게 되고, 끈질긴 추궁 끝에 형의 죽음이 거대한 아편 밀매 조직과 연루되어 있음을 직감합니다. 그러나 진실에 다가설수록 위험은 더욱 거세지고, 스코트마저 정체불명의 괴한들에게 무참히 살해당하며 한욱은 걷잡을 수 없는 수렁으로 빠져듭니다. 이제 그는 형을 죽인 자들을 쫓는 동시에, 누명까지 쓰게 되어 경찰의 추적까지 피해야 하는 이중고에 시달립니다. 1976년이라는 시대적 배경 속에서, 외국인의 신분으로 거대한 범죄 조직과 공권력의 오해를 동시에 감당해야 하는 한욱의 고립감은 보는 이의 마음을 더욱 조여옵니다.
태권도로 단련된 굳건한 정신과 몸을 지녔지만, 광활한 아메리카 대륙에서 홀로 정의를 찾아 나선 그의 여정은 고독하고 처절합니다. 한욱은 진실을 은폐하려는 세력과 정면으로 맞서며, 오직 형을 향한 뜨거운 복수심과 정의에 대한 갈망으로 버텨냅니다. 70년대 특유의 거친 액션과 예측할 수 없는 드라마가 뒤섞인 이 작품은 단순한 오락을 넘어, 한 이방인의 숭고한 투쟁을 통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한욱은 모든 위협을 극복하고 형의 원한을 갚고 진실을 밝혀낼 수 있을까요? '아메리카 방문객'은 뜨거운 심장으로 정의를 좇는 한 남자의 비극적이고도 영웅적인 발자취를 통해 오래도록 깊은 여운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액션
개봉일 (Release)
1976-06-12
배우 (Cast)
러닝타임
95분
연령등급
미성년자관람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합동영화(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