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운명처럼 얽힌 두 사랑, 잊혀진 기억이 이끄는 길 위에서"

1980년대 한국 영화의 멜로드라마를 대표하는 박옥상 감독의 1986년작 '늪에서 늪으로'는 시간을 초월한 사랑과 운명의 실타래를 그립니다. 서미화, 이예민, 월성현, 용진상 배우들의 열연은 오늘날 다시 보아도 깊은 감동을 전하며, 정글의 이국적인 풍경과 복잡하게 얽힌 인물들의 감정선이 어우러져 한 편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탄생시켰습니다.

영화는 유능한 벌목 전문가 이형민의 예측 불가능한 운명으로 시작됩니다. 거대한 재산을 상속받을 민혜미와 약혼한 그는 성공적인 미래를 눈앞에 두었지만, 태국 현지 답사 중 헬리콥터 조난 사고로 모든 것이 뒤바뀝니다. 정글 깊은 곳에서 발견된 그를 살린 것은 순수한 강수의 손녀, 차이였습니다. 헌신적인 간호 속에서 이형민은 과거의 기억을 모두 잃고, 오직 차이와의 순수한 사랑에 빠져듭니다. 문명의 때가 묻지 않은 정글에서 피어난 이들의 사랑은 동화 같았지만, 실종된 약혼자를 찾아 나선 혜미의 수색대가 마침내 그를 발견하고, 이형민은 기억을 되찾지 못한 채 문명 세계, 그리고 혜미의 품으로 돌아갑니다.

그러나 혜미의 자유분방한 이성 관계는 정글 속 순수한 사랑을 경험했던 이형민에게 큰 환멸을 안겨줍니다. 잃어버린 기억 속에서도 희미하게 남아있던 차이의 그림자에 이끌려, 그는 결국 모든 것을 뒤로하고 다시 정글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를 기다리는 것은 폐허가 된 차이의 초옥과 사라진 그녀의 흔적뿐. 이형민은 이제 끝없는 정글 속에서 자신의 진정한 사랑, 차이를 찾아 헤매는 여정을 시작합니다. 과연 그는 사랑의 늪에서 벗어나 운명의 상대와 재회할 수 있을까요? '늪에서 늪으로'는 잊혀진 사랑을 찾아 떠나는 한 남자의 간절한 여정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와 인간 본연의 순수함을 되묻는 깊이 있는 멜로드라마입니다. 예측할 수 없는 전개와 배우들의 절절한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시대를 초월한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멜로/로맨스

개봉일 (Release)

1986-07-12

배우 (Cast)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화천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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