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맨 2 1989
Storyline
문명, 사막을 만나다: '부시맨 2', 기상천외한 웃음의 대향연
1989년, 제이미 유이스 감독의 코미디 영화 '부시맨 2(The Gods Must Be Crazy II)'가 칼라하리 사막으로 다시 한번 관객을 초대합니다. 전작의 성공을 이어, 원시 부족민 '키코(N!xau)'와 문명인들이 겪는 예측 불허의 좌충우돌 만남을 통해 예측 불허의 웃음과 함께 문명과 자연의 공존에 대한 유쾌한 질문을 던지죠. 시대를 초월한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주며, 단순한 재미를 넘어선 깊은 여운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평화로운 사막 생활을 영위하는 부시맨 '키코'의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어느 날, 그의 두 아이 '시리'와 '시사'는 호기심에 상아 밀렵꾼 트럭의 물탱크에 올라타고, 트럭이 출발하며 아이들은 의도치 않은 모험을 시작합니다. 키코는 자녀들을 찾아 트럭 바퀴 자국을 따라 낯선 문명의 세계로 필사적인 추적을 나섭니다.
사막 한복판에는 우연히 만난 이들이 얽히고설킵니다. 동물학자 '스티븐 마셜(한스 스트리돔)'과 뉴욕 변호사 '앤 테일러(레나 파루기아)'는 초경량 항공기 불시착으로 고립되고, 앙골라 내전 중인 쿠바군과 게릴라 군인들은 서로를 쫓고 쫓기는 코믹한 추격전을 벌이죠. 이 모든 인물들은 사막이라는 예측 불가능한 공간에서 충돌하고, 서로에게 영향을 주며 유쾌한 소동을 만들어갑니다.
'부시맨 2'는 단순히 웃음을 넘어선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합니다. 원시의 순수함과 문명의 복잡함을 대비시키며, 물질만능주의에 찌든 현대 사회를 은근히 풍자합니다. 키코의 시선으로 본 문명인의 어설프고 기이한 행동들은 웃음을 주면서도, 과연 진정한 문명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하게 하죠. 언어와 문화의 장벽을 넘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려 노력하는 과정은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재치 있는 상황 설정과 캐릭터들의 유기적인 상호작용은 자연스럽게 웃음과 의미를 동시에 전합니다. 특히, 주인공 N!xau의 천진난만한 표정과 몸짓 연기는 그의 순수한 매력을 한껏 발산하며 영화의 핵심적인 웃음 포인트가 됩니다. 비록 전작보다 다소 작위적인 슬랩스틱이라는 평도 있었지만, '부시맨 2'는 그만의 독특한 매력으로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고전 코미디입니다. 복잡한 현실에서 잠시 벗어나 순수한 웃음과 삶의 소중한 가치를 되새기고 싶다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 유쾌하고 감동적인 모험이 칼라하리 사막에서 당신을 기다립니다.
Details
러닝타임
96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