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 커넥션 1990
Storyline
잊혀진 시대의 뜨거운 정의, '코리안 커넥션'
1990년, 한국 영화계는 과감하고 도전적인 작품들을 통해 관객에게 다양한 스펙트럼을 제시했습니다. 그 한복판에 고영남 감독의 묵직한 드라마 액션 영화 '코리안 커넥션'이 자리합니다. 신성일, 이혜영, 이대근, 윤일봉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스크린을 압도했던 이 작품은 단순한 범죄 스릴러를 넘어선, 정의를 향한 뜨거운 집념을 그린 수작으로 평가받을 만합니다. 약 117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펼쳐지는 숨 막히는 추격전과 권력에 맞서는 고독한 싸움은 30여 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여전히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영화는 강남 테헤란로 한복판에서 벌어진 충격적인 뺑소니 사고로 시작됩니다. 포장마차 부부가 처참하게 희생된 현장에서 황동수 형사(신성일 분)는 주체할 수 없는 분노를 느낍니다. 그는 젊은 오 형사와 함께 이 뺑소니 사건의 진범을 쫓기 시작하고, 수사 과정에서 사건의 배후에 거대한 히로뽕(필로폰) 밀매 조직이 연결되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그러나 정의를 향한 열정은 예상치 못한 비극을 불러오고, 오 형사는 잔인하게 살해당합니다. 사랑하는 동료를 잃은 황동수는 광기 어린 복수심과 정의감에 사로잡혀 조직을 끝까지 추적할 것을 맹세하지만, 과격한 성격 탓에 경찰 상부로부터 전담반에서 제외되는 좌절을 겪습니다. 그는 인신매매 사건을 맡게 된 여형사 이미옥(이혜영 분)과 함께 예상치 못한 협력 관계를 맺으며, 오직 오 형사의 죽음에 대한 적개심 하나로 거대 밀매 조직과 그 뒤에 숨은 비호 세력의 횡포를 파헤치는 단독 수사를 감행합니다. 황동수와 이미옥은 과연 거대한 악의 커넥션을 끊어낼 수 있을까요?
'코리안 커넥션'은 1990년대 초 한국 사회의 어둡고도 적나라한 단면을 스크린 위로 생생하게 펼쳐 보입니다. 정의를 위해 모든 것을 거는 형사의 고뇌와 무너진 사회 질서 속에서 피어나는 인간적인 갈등은 오늘날의 관객들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신성일 배우의 압도적인 존재감과 캐릭터에 완벽하게 몰입한 열연은 영화의 중심축을 단단히 지탱합니다. 고영남 감독은 다작 활동 속에서도 꾸준히 평균 이상의 작품을 선보인 연출력을 '코리안 커넥션'을 통해 유감없이 발휘하며, 치밀한 스토리 전개와 역동적인 액션 시퀀스로 관객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립니다. 19세 이상 관람가 등급(청소년 관람불가)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사회의 어두운 면과 인간 본연의 폭력성을 여과 없이 보여주며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집니다. 고전 한국 액션 드라마의 진수를 느끼고 싶거나, 배우들의 뜨거운 연기 앙상블을 체험하고 싶은 분들께 '코리안 커넥션'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액션
개봉일 (Release)
1990-01-27
배우 (Cast)
러닝타임
117분
연령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성일씨네마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