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지금 다시 봐야 할 정치 풍자극: 밥 로버츠, 시대를 초월한 메시지'

1992년 개봉작임에도 불구하고 오늘날의 정치 현실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꿰뚫어 보는 영화가 있습니다. 바로 팀 로빈스 감독의 데뷔작이자 주연작인 <밥 로버츠>입니다. 날카로운 풍자와 통렬한 비판 의식으로 무장한 이 코미디 영화는 단순한 웃음을 넘어, 미디어와 대중을 조작하는 정치인의 기만적인 행태를 여과 없이 보여주며 깊은 성찰을 요구합니다. 팀 로빈스,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알란 릭맨, 피셔 스티븐스 등 쟁쟁한 배우들의 명연기는 이 영화의 메시지를 더욱 선명하게 전달하는 데 일조합니다.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특히 조나단 로젠바움은 "정치 영화의 걸작"이라 평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가수이자 자수성가한 백만장자, 그리고 펜싱 애호가라는 다채로운 이력을 가진 정치 신성 밥 로버츠가 펜실베이니아주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면서 시작됩니다. 밥 로버츠는 1960년대의 자유주의와 순진함이 파괴한 가치들을 회복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명쾌하고 단순하면서도 감성에 호소하는 방식으로 중산층 유권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얻습니다. 그의 선거운동은 승승장구하는 듯 보였죠. 하지만 탐사 보도 전문 신문기자 벅스 래플린이 밥 로버츠의 대부금 유용 및 마약 밀매 연루 의혹을 폭로하면서 상황은 급변합니다. 선거 판세가 뒤흔들리던 그때, 밥 로버츠는 정체불명의 저격범에게 피습당하는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저격범으로 지목된 이는 다름 아닌 벅스 래플린 기자. 그는 결백을 주장하지만, 병상에 누워 회복 중인 밥 로버츠는 이제 신우익의 순교자로 추앙받으며 유권자들의 동정표를 한몸에 받게 됩니다. 과연 이 정치 드라마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선거 운동의 허상, 언론의 역할, 그리고 대중 심리를 교묘하게 이용하는 정치인의 모습은 비단 1992년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밥 로버츠>는 시대를 초월하여 오늘날에도 여전히 유효한 정치적 메시지를 던집니다. 팀 로빈스의 탁월한 연출과 배우들의 깊이 있는 연기는 정치 풍자극이 가질 수 있는 최고의 미덕을 보여주며, 관객에게 단순한 오락을 넘어선 깊은 사유의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가 믿는 것이 과연 진실인지, 그리고 우리가 선택한 것이 과연 옳은 길인지 끊임없이 질문하게 만듭니다. 현실 정치에 대한 냉철한 비판적 시각을 원하거나, 영리한 블랙 코미디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밥 로버츠>는 반드시 봐야 할 작품입니다. 지금 바로 이 시대를 관통하는 풍자의 걸작을 만나보세요!

Details

감독 (Director)

팀 로빈스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2-11-28

러닝타임

10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팀 로빈스 (각본) 팀 베번 (기획) 로나 B.월래스 (기획) 폴 웹스터 (기획) 장 레핀 (촬영) 리사 제노 츄르긴 (편집) 데이빗 로빈스 (음악) 지안카를로 에스포지토 (음악) 팀 로빈스 (음악) 게리 코스코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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