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몰리션 맨 1993
Storyline
과거의 야수, 미래를 깨우다: 시대를 초월한 SF 액션 스릴러 <데몰리션 맨>
1993년 개봉 당시, 실베스터 스탤론과 웨슬리 스나입스라는 당대 최고의 액션 스타들이 주연을 맡아 화려한 비주얼과 압도적인 액션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SF 액션 걸작 <데몰리션 맨>이 시대를 초월한 통찰력으로 다시금 주목받고 있습니다. 마르코 브람빌라 감독의 이 작품은 단순한 액션 영화를 넘어, 오늘날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의 단면들을 놀랍도록 정확하게 예견하며 단순한 흥미를 넘어선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데몰리션 맨>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그 가치를 더해가는, 진정 의미 있는 SF 영화로 재평가받고 있습니다.
영화의 시작은 1996년 LA, '데몰리션 맨'이라 불리는 거친 형사 존 스파르탄(실베스터 스탤론 분)이 잔혹한 사이코 킬러 사이먼 피닉스(웨슬리 스나입스 분)를 쫓는 과정에서 벌어진 참사로 인해 두 사람이 냉동 감옥에 갇히게 되는 충격적인 사건으로 막을 엽니다. 그리고 세월이 흘러 2032년, 샌 앤젤리스는 범죄와 폭력은 물론, 욕설이나 육체적 접촉마저 금지된, 지나치게 '안전'하고 '정화'된 유토피아로 변모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완벽한 통제 사회는 피닉스가 냉동 감옥에서 탈출하면서 거대한 위협에 직면합니다. 폭력에 대해 아무런 훈련도 받지 못한 21세기 경찰들은 극악무도한 피닉스를 제압할 수 없었고, 결국 과거의 유물, 즉 '폭력'을 아는 유일한 존재인 존 스파르탄이 70년 간의 냉동 잠에서 깨어나게 됩니다. 스파르탄은 모든 것이 낯선 미래 도시에서 더욱 위험해진 피닉스와의 숙명적인 대결을 다시 시작하며, 사라졌던 폭력의 씨앗이 평화로웠던 미래 사회에 파고드는 과정을 통해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합니다.
<데몰리션 맨>은 박진감 넘치는 액션과 더불어 예측 불가능한 전개로 관객들을 시종일관 스크린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실베스터 스탤론은 거친 과거의 형사로서 미래 사회의 규율에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을 코믹하면서도 카리스마 있게 그려내며 영화의 중심을 잡고, 웨슬리 스나입스는 그의 전성기 기량을 선보이며 폭력적이고 강렬한 악역을 완벽하게 소화해냅니다. 여기에 젊은 산드라 블록은 20세기 문화에 매료된 엉뚱한 미래 경찰 레니나 헉슬리 역으로 활력을 불어넣습니다. 무엇보다 이 영화가 가진 진정한 매력은 30년이 지난 지금 보아도 전혀 촌스럽지 않은, 오히려 현실이 되어가는 미래 사회의 묘사에 있습니다. 음성 인식 기술, 화상 통화, 위치 추적 GPS, 전기 자율주행차 등 기술적 예측은 물론, 과도한 정치적 올바름과 검열, 터치 없는 사회 등 사회 문화적 측면까지 소름 끼치도록 정확하게 그려냈다는 평이 지배적입니다. 액션 블록버스터의 외피 속에 담긴 시대를 꿰뚫는 통찰력은 <데몰리션 맨>을 단순한 오락 영화를 넘어선, 오늘날에도 반드시 봐야 할 필람 영화로 만들기에 충분합니다. 과거의 향수와 미래에 대한 깊은 사유를 동시에 선사하는 <데몰리션 맨>을 통해, 여러분도 예측된 미래 속으로 흥미로운 시간 여행을 떠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14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워너브러더스 코리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