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거 앤 영거 1995
Storyline
사랑은 젊음을 타고: 예측 불가능한 판타지 코미디 '영거 앤 영거'
1993년 개봉작 '영거 앤 영거'는 독일의 이단적인 감독 퍼시 애들론의 독특한 연출 세계를 엿볼 수 있는 작품입니다. 그는 '바그다드 카페'로도 유명한 감독으로, 강한 여성 캐릭터와 일상 속 기묘한 유머를 탁월하게 그려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도날드 서덜랜드, 로리타 다비도비치, 브랜든 프레이저, 그리고 셀리 켈러만 등 호화로운 출연진이 빚어내는 이 영화는 단순한 코미디를 넘어, 삶과 죽음, 그리고 사랑에 대한 기상천외한 사유를 판타지적인 터치로 그려냅니다. 평단에서는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버라이어티'지는 이 영화를 "배우들이 최고의 기량을 선보인, 미친 듯이 거칠고 유쾌한 수플레"라며 극찬하기도 했습니다.
영화는 '영거 스토리지'라는 창고 회사를 운영하는 조나단 영거(도날드 서덜랜드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그는 사업을 아내 페니(로리타 다비도비치 분)에게 전적으로 맡긴 채, 인생을 즐기며 뭇 여성들과 자유분방하게 어울리는 바람둥이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페니가 조나단이 다른 여성과 함께 있는 모습을 목격하고 충격으로 심장마비를 일으켜 세상을 떠나고 맙니다. 갑작스러운 아내의 죽음으로 혼란에 빠진 '영거 스토리지'를 재건하기 위해, 영국 유학 중이던 아들 윈스턴 영거(브랜든 프레이저 분)가 돌아와 사업의 이름을 '영거 앤 영거'로 바꾸고 새로운 시작을 모색합니다. 그러나 조나단의 삶은 죽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마음껏 여생을 즐기려던 그의 앞에 놀라운 존재가 나타나기 시작하는데, 바로 젊은 시절의 모습으로 더욱 아름다워진 아내 페니가 유령이 되어 그를 찾아온 것입니다. 죽음마저 거스른 사랑의 재회일까요, 아니면 끝나지 않는 죄책감의 발현일까요? 조나단은 점점 더 젊고 매력적인 모습으로 다가오는 페니에게 마음을 빼앗기기 시작하며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는 절정으로 치닫습니다.
'영거 앤 영거'는 단순히 죽은 아내가 돌아온다는 흥미로운 설정에 그치지 않습니다. 퍼시 애들론 감독 특유의 블랙 코미디와 판타지적 요소, 그리고 기발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과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도날드 서덜랜드의 능청스러운 연기와 로리타 다비도비치의 미묘한 매력, 그리고 브랜든 프레이저의 풋풋한 모습은 영화의 유니크한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립니다. 이 영화는 사랑과 상실, 죄책감과 욕망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애들론 감독만의 독창적인 시선으로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삶과 관계에 대한 새로운 질문을 던집니다. 유쾌하고 발칙하면서도 때로는 씁쓸한 이 이야기는 당신의 고정관념을 깨고 상상력을 자극할 것입니다. 평범함을 거부하는 특별한 코미디를 찾고 있다면, '영거 앤 영거'는 분명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독일
제작/배급
쿠쉬너-록케 컴퍼니
주요 스탭 (Staff)
퍼시 애들론 (각본) 펠릭스 O. 애들론 (각본) 조나단 갠즈 (기획) 디에트리치 본 왈프도프 (기획) 번드 하이니 (촬영) 수잔느 펜 (편집) 알렉스 워먼 (음악) 한스 짐머 (음악) 낸시 로버츠 (미술) 스티븐 레글러 (미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