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포 선라이즈 1996
Storyline
새벽이 오기 전, 다시 없을 사랑이 피어나는 순간: <비포 선라이즈>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의 불후의 명작이자 '비포 삼부작'의 서막을 여는 <비포 선라이즈>는 1995년 개봉 당시를 넘어 현재까지도 수많은 이들의 가슴속에 영원한 로맨스 영화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줄리 델피와 에단 호크, 두 배우의 눈부신 케미스트리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우연한 만남이 선사하는 운명적인 사랑의 순간을 지극히 현실적이면서도 꿈결처럼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시간이 흘러도 변치 않는 풋풋한 설렘과 깊은 여운을 선사하며, 관객들에게 단순한 로맨스를 넘어 인생과 사랑에 대한 사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작품입니다.
파리로 향하는 유럽 횡단 기차 안, 미국인 청년 제시와 프랑스 여대생 셀린느는 우연히 옆자리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처음 만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두 사람은 사랑과 이별의 아픔, 삶의 의미, 죽음, 그리고 전쟁까지, 깊고 진솔한 대화를 이어가며 서로에게 강렬한 끌림을 느낍니다. 기차가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도착하자, 제시는 셀린느에게 하룻밤만 함께 비엔나를 거닐며 시간을 보내자고 제안하고, 셀린느는 그의 제안을 받아들입니다. 레코드 가게의 청취실, 놀이공원 회전바퀴, 다뉴브강변의 선상 레스토랑 등 비엔나의 낭만적인 풍경 속에서 두 사람은 밤새도록 거리를 걷고 대화하며 서로에게 빠져듭니다. 이들의 대화는 마치 실제 연인의 대화를 엿듣는 듯 솔직하고 담백하여 관객들 역시 그들과 함께 여행하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합니다.
<비포 선라이즈>는 강렬한 사건이나 극적인 반전 없이 오직 제시와 셀린느의 대화로만 러닝타임을 가득 채우지만, 그 어떤 영화보다 깊은 몰입감과 여운을 선사합니다. 리처드 링클레이터 감독은 '시간'이라는 테마와 '아무것도 하지 않는 상태'의 인물들에게 집중하는 연출 스타일을 통해, 관객들이 '지금 이 순간'의 감정을 온전히 경험하게 만듭니다. 특히 1995년 베를린 국제 영화제에서 은곰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이후 여러 차례 재개봉을 통해서도 변함없는 사랑을 받아온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사랑에 빠지는 찰나의 순간, 그리고 그 짧은 만남이 선사하는 영원한 의미를 탐색하게 합니다. 첫 만남의 설렘과 아련한 애틋함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또는 로맨스 영화의 정수를 경험하고 싶다면 <비포 선라이즈>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배우 (Cast)
러닝타임
15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오스트리아 ,스위스
제작/배급
캐슬 락 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