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임락 1997
Storyline
혹한의 우주 감옥, 생존을 위한 시간과의 전쟁! <타임락>
1996년, SF 액션 영화 팬들의 심장을 뛰게 했던 로버트 무닉 감독의 <타임락>이 시공을 넘어 다시금 회자되고 있습니다. 광활한 우주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숨 막히는 서바이벌 스릴러는 당시 관객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죠. 냉동 수감 시설이라는 독특한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이 어우러져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영화의 배경은 2251년, 극악무도한 범죄자들이 수감된 행성 알파4입니다. 이곳은 죄수들의 목에 이식된 자동 감지 폭파 장치와 극저온 공중에 매달린 '크라이오' 시스템으로 완벽하게 통제되는, 그야말로 최첨단 우주 감옥이죠. 고도로 훈련된 미모의 여조종사 제시 틱스(마리암 다보 분)는 이곳으로 흉악범들을 호송하던 중 예상치 못한 사건에 휘말립니다. 바로 악랄한 범죄자 맥매스터스(제프 스픽맨 분) 일당이 컴퓨터 시스템에 바이러스를 퍼뜨려 알파4를 아비규환으로 만들고 탈옥을 감행한 것입니다. 이 혼돈 속에서 뜻밖의 인물이 등장하는데, 바로 컴퓨터 사기죄로 오인되어 알파4로 호송된 어리숙한 소매치기이자 컴퓨터 해커인 라일리(아리 그로스 분)입니다. 과연 틱스와 라일리는 무자비한 탈옥수들로부터 살아남아 이 지옥 같은 행성을 벗어날 수 있을까요?
비록 <타임락>이 개봉 당시 평단으로부터 "내용적 놀라움이 적다"거나 "다이 하드의 저가판"이라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당시 SF 액션 영화의 클리셰를 영리하게 활용하며 B급 영화의 미학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재평가받을 만한 가치가 충분합니다. 뛰어난 조명 활용과 카메라 워크는 제한된 예산 속에서도 영화의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만들어냈으며, 강인한 여성 조종사와 다소 나약한 컴퓨터 해커의 예상 밖의 '버디' 조합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90년대 SF 액션 영화의 향수를 느끼고 싶거나, 예측 불가능한 우주 감옥에서의 생존극에 매료될 준비가 된 관객이라면 <타임락>은 분명 흥미로운 선택지가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9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