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코펜하겐 지하 세계의 심장부로 뛰어들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거친 데뷔작, <푸셔>"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강렬한 영화적 여정의 시작점이자, 세계적인 배우 매즈 미켈슨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기억될 <푸셔>는 1996년 개봉 당시 평단과 관객 모두를 사로잡으며 범죄 스릴러 장르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습니다. 저예산으로 제작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작품은 감독 특유의 거칠고 사실적인 연출과 함께 코펜하겐 지하 세계의 냉혹한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드라이브>와 같은 후기작에서 보여주는 세련된 미장센과는 또 다른, 날것 그대로의 에너지가 살아 숨 쉬는 <푸셔>는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독보적인 스타일이 어떻게 시작되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올바른 삶을 원하는 어머니의 바람과는 달리 마약 거래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프랭크'(킴 보드니아)의 위태로운 일상을 따라갑니다. 친구 토니(매즈 미켈슨)와 함께 마약을 거래하던 프랭크는 어느 날 큰 거래를 앞두고 거물 공급원인 밀로(즐렛코 뷰릭)에게 빚을 지게 됩니다. 설상가상으로 밀로에게 받은 마약을 넘겨주려는 찰나, 경찰의 급습으로 모든 마약을 호수에 버리고 도주하며 그의 상황은 최악으로 치닫습니다. 한순간에 마약과 돈 모두를 잃어버린 프랭크는 냉혹한 밀로의 독촉에 시달리게 되고, 단 며칠 안에 엄청난 빚을 갚아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입니다. 그를 옥죄어오는 시간과 함께 프랭크는 점점 더 잔혹하고 파괴적인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되며, 예측할 수 없는 코펜하겐의 뒷골목으로 깊숙이 빨려 들어갑니다.


<푸셔>는 단지 마약상 이야기 그 이상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캐릭터의 도덕성을 판단하기 어려운, 생존을 위한 처절한 몸부림을 강렬하고 몰입감 넘치는 서사로 풀어냅니다. 김 보드니아는 궁지에 몰린 프랭크의 절박함과 분노를 생생하게 표현하며 관객을 영화 속으로 끌어당깁니다. 또한, 밀로 역의 즐렛코 뷰릭은 화면을 압도하는 존재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더하며, 매즈 미켈슨의 초기 모습을 발견하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핸드헬드 카메라 워크와 거친 영상미는 코펜하겐 범죄 현장의 사실적인 분위기를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에게 날카로운 현장감을 선사합니다.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감독의 독창적인 세계관과 스타일이 태동한 이 작품은 어둡고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를 선호하는 관객이라면 놓치지 말아야 할 수작입니다. 그의 초기작에서부터 드러나는 재능과 함께, 당신을 혼란스러운 지하 세계의 한복판으로 초대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니콜라스 윈딩 레픈

장르 (Genre)

드라마,액션

개봉일 (Release)

1998-03-21

배우 (Cast)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덴마크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니콜라스 윈딩 레픈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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