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똥멍청이 2020
Storyline
지친 삶에 불쑥 찾아온 털북숭이 구원자, <우리집 똥멍청이>
프랑스를 대표하는 배우이자 감독인 이반 아탈과 그의 오랜 뮤즈이자 파트너인 샤를로뜨 갱스부르가 다시 한번 스크린에서 환상적인 부부 호흡을 선보인 영화 <우리집 똥멍청이>는 2019년 개봉작으로, 평범한 일상 속에 찾아온 비범한 존재가 한 남자의 삶, 그리고 가족 전체를 뒤흔드는 유쾌하면서도 따뜻한 드라마입니다. 존 판테의 단편 소설 'My Dog Stupid'를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중년 남성의 위기와 가족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을, 엉뚱하고 사랑스러운 강아지의 시선을 통해 풀어내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공감, 그리고 잔잔한 위로를 건넵니다. 영화는 10대 시절의 격정적인 로맨스와 결혼 생활을 넘어, 현실적인 중년 부부의 모습을 가감 없이 보여주는 이반 아탈과 샤를로뜨 갱스부르의 연기 앙상블이 돋보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한때는 베스트셀러 작가로 이름을 날렸지만, 이제는 '망작 제조기'라는 불명예스러운 별명과 함께 지독한 슬럼프에 빠져버린 50대 가장 '앙리 모헨'(이반 아탈)의 삶은 그야말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영감은 고갈되고, 우울증과 와인에 의존하는 아내 '세실'(샤를로뜨 갱스부르)과의 관계는 위태롭기만 합니다. 게다가 저마다의 방식으로 앙리를 괴롭히는 네 명의 자식들과의 소통은 단절된 지 오래, 가장으로서도 작가로서도 낙제점을 면치 못하는 그는 인생의 황혼기를 우울감 속에서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집에 불쑥 나타난 거대한 떠돌이 개 '똥멍청이'는 예측 불가능한 행동들로 앙리의 지친 일상에 파란을 일으키죠. 무례하고 제멋대로인 '똥멍청이'의 존재는 가족 구성원 모두를 경악하게 만들지만, 이상하게도 이 멍청하고 우스꽝스러운 개는 앙리의 얼어붙었던 마음에 조금씩 균열을 내기 시작합니다. 이 골칫덩어리 똥멍청이 덕분에 앙리의 가족에게 과연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요?
<우리집 똥멍청이>는 단순히 개와 인간의 교감을 넘어, 중년의 위기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작품입니다. 유쾌한 코미디와 삶의 씁쓸한 단면을 오가는 드라마는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특히, 삶의 무게에 짓눌려 모든 것에 시큰둥해진 앙리의 모습과, 그를 바라보는 가족들의 현실적인 반응은 보는 이로 하여금 '나의 이야기'처럼 느껴지게 합니다. 동시에 앙리의 곁을 맴도는 '똥멍청이'의 우직하고 순수한 존재감은 각박한 현실 속에서 잊고 지냈던 따뜻한 감정들을 일깨우는 촉매제가 됩니다. 프랑스 현지에서는 일부 비평가들 사이에서 "우울증에 대한 우울한 영화"라는 평도 있었지만, 동시에 "놀랍고 특별한 영화"라는 긍정적인 평가도 받았습니다. 로튼 토마토에서는 비평가들의 80%가 긍정적인 리뷰를 남기며 평균 6.5/10점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인생의 전환점에서 방황하는 이들, 그리고 불완전하지만 사랑스러운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고민하고 싶은 이들에게 <우리집 똥멍청이>는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해답을 제시할 것입니다. 지친 당신의 마음에, 똥멍청이처럼 순수하고 따뜻한 위로를 선물하고 싶은 이 영화를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6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프랑스,벨기에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