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의 화신이 복수의 악마로, <해피 데스데이: 악마의 큐피드>"

사랑의 상징, 큐피드가 잔혹한 복수의 화신으로 돌아온다면? 2020년에 개봉한 스콧 제프리 감독의 공포 영화 <해피 데스데이: 악마의 큐피드>는 발렌타인데이의 낭만과는 거리가 먼, 피로 얼룩진 새로운 신화를 선보입니다. 학원 폭력의 어두운 이면과 신화 속 존재의 충격적인 변모가 만나 예측 불가능한 공포를 선사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학교 내에서 끊임없이 따돌림을 당하는 소녀 '페이'(조지나 제인 분)의 비극적인 일상에서 시작됩니다. 특히 같은 학년의 엘리스(사라 T. 코엔 분)는 페이를 집요하게 괴롭히며 그녀의 삶을 고통스럽게 만듭니다. 한때 큐피드는 사랑을 수호하는 신이었으나, 그의 어머니 비너스의 행동으로 사랑하는 프시케를 잃고 복수심에 불타 죽음의 신과 손을 잡고 악마로 변모했다는 섬뜩한 이야기가 영화의 서막을 엽니다. 이 모든 괴롭힘이 극에 달한 어느 날, 친구들 앞에서 공개적으로 망신을 당한 페이는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학교에 전해 내려오는 악마의 주문을 외웁니다. 그리고 그 순간, 활과 화살을 든 잔혹한 악마 '큐피드'가 소환되고, 학교는 곧 피로 물들기 시작합니다. 페이가 사랑의 주문을 시도했으나 오히려 복수의 악마를 불러들이게 된 아이러니는 이야기에 더욱 깊은 그림자를 드리웁니다.


<해피 데스데이: 악마의 큐피드>는 고전적인 슬래셔 영화의 문법에 신화적이고 초자연적인 요소를 결합하여 신선한 공포를 만들어냅니다. 따돌림이라는 현실적인 소재가 복수극으로 치닫는 과정에서, 평범한 사랑의 신 큐피드를 잔혹한 살인마로 재해석한 기발함이 돋보입니다. 영화 속 큐피드의 등장은 그 자체로 섬뜩한 비주얼을 자랑하며, 사랑을 테마로 한 기상천외한 살인 방식들은 관객들에게 충격과 볼거리를 동시에 제공합니다. 비록 저예산 독립 영화의 한계와 일부 아쉬운 연기 평가도 있지만, 복수심에 불타는 큐피드의 존재감과 독특한 설정은 공포 영화 팬들에게 충분히 흥미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발렌타인데이의 달콤함을 잊고 싶거나, 짜릿하고 기발한 호러 영화를 찾는 분들이라면 <해피 데스데이: 악마의 큐피드>가 새로운 공포의 갈증을 해소해 줄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2020-11-30

배우 (Cast)
러닝타임

84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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