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내 삶의 대본은 내가 쓴다! 셰익스피어 명작의 유쾌한 반란"

셰익스피어의 불멸의 명작들이 스크린을 넘어 무대 위에서 새로운 생명을 얻는 순간은 언제나 관객에게 짜릿한 기대를 선사합니다. 하지만 만약 그 명작 속 주인공들이 자신에게 부여된 운명을 거부하고 '나다운 삶'을 찾아 나선다면 어떨까요? 여기, 2020년, 박지헤, 조윤수 감독의 지휘 아래 기발한 상상력으로 빛을 발한 '아르코 라이브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이 바로 그런 유쾌하고 따뜻한 질문을 던지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공연예술창작산실 올해의 신작으로 선정되며 탄탄한 이야기의 시작을 알린 이 작품은, 고전의 틀을 깨고 주체적인 삶을 갈망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절묘하게 투영해냈습니다.

줄거리는 우리가 익히 아는 셰익스피어의 세계에서 시작됩니다. 위대한 작가 셰익스피어는 명작 작법서에 따라 '햄릿'과 '로미오와 줄리엣'을 집필하며 불멸의 이야기를 완성하려 애씁니다. 하지만 그의 손끝에서 벗어나려는 듯, 햄릿과 줄리엣은 자신들의 페이지를 박차고 나와 미지의 공간에서 서로 마주합니다. 복수보다는 시를 쓰고 싶은 햄릿, 사랑보다는 칼을 더 좋아하는 줄리엣은 정해진 운명에서 벗어나 자신만의 길을 걷고 싶어하죠. 여기에 어떤 이야기에서든 주인공이 되고 싶은 로미오까지 합세하며 플롯은 한 치 앞을 알 수 없는 혼돈 속으로 빠져듭니다. 과연 셰익스피어는 이들 '말 안 듣는' 캐릭터들을 다시 작품 속으로 되돌려 명작을 완성할 수 있을까요? 아니면 이들은 자신만의 '파라다이스'를 찾아 새로운 삶을 써 내려갈 수 있을까요? 이 흥미로운 대결은 단순한 이야기를 넘어, 우리 각자의 삶의 주체는 누구인가에 대한 깊은 사유를 불러일으킵니다.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단순한 스토리텔링을 넘어, 그 자체로 한 편의 유쾌한 문학 수업이자 인생 강의를 선사합니다. 셰익스피어 희곡의 아름다운 대사와 소네트가 적절히 녹아들어 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한편, 능청스러운 패러디와 전형성을 벗어던진 캐릭터들은 끊임없이 웃음을 자아냅니다. 무대 위에서 배우들과 호흡하며 극의 몰입감을 높이는 라이브 연주와, 소극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적극적인 무대 활용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립니다. 이 작품은 자신의 삶에 확신을 가지지 못하고 타인의 평가에 갇혀 사는 이들에게 "나의 삶은 내가 쓰는 것"이라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건넵니다. 셰익스피어의 명작을 사랑하는 이들은 물론, 새로운 상상력과 따뜻한 메시지가 담긴 작품을 찾는 모든 관객에게 '뮤지컬 인사이드 윌리엄'은 잊을 수 없는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것입니다. 페이지를 넘어선 주인공들의 여정 속에서, 당신도 어쩌면 잃어버렸던 자신의 조각을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박지헤 조윤수

장르 (Genre)

공연

개봉일 (Release)

2021-05-26

배우 (Cast)
최호중

최호중

김아영

김아영

유리아

유리아

한채아

한채아

김바다

김바다

임준혁

임준혁

주민진

주민진

최석진

최석진

러닝타임

100분

연령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주요 스탭 (Staff)

이은지 (프로듀서)

Phot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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