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운명의 정상: 에베레스트, 그 극한의 심연에서 평화를 찾아라

2019년, 스크린을 압도하는 스케일과 예측 불가능한 서사로 관객들의 심장을 조여왔던 액션 블록버스터,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는 단순히 산악 조난 영화의 범주를 넘어선다. 중국과 일본의 합작으로 탄생한 이 작품은 세계 최고봉 에베레스트의 압도적인 자연 앞에서 펼쳐지는 인간의 생존 본능과 숨겨진 음모, 그리고 절박한 희망을 그려낸다. '에베레스트'라는 이름만으로도 이미 심장을 두근거리게 하는 이 영화는 페이 유 감독의 지휘 아래 장정초와 야쿠쇼 코지라는 아시아 대표 배우들의 열연이 더해져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영화의 시작은 히말라야 주변국들 간의 평화 협정 체결이라는 중대한 회의를 앞둔 시점, 기밀문건을 실은 비행기가 에베레스트의 '죽음의 지대'에 추락하면서부터다. 해발 8,000미터 이상, 영하 60도까지 떨어지는 극한의 기온과 시속 160km에 달하는 강풍이 몰아치는 이곳은 120명이 넘는 등반가들의 시신이 여전히 얼어붙어 있는 악명 높은 구역이다. 이때, 뛰어난 산악 구조 기술을 자랑하는 베테랑 구조대 '윙즈'가 정체불명의 의뢰를 받게 된다. 자신들을 인도 정보국 소속이라 밝힌 의뢰인들은 거액을 제시하며 추락한 비행기의 기밀문건을 찾아달라고 요청한다.


'윙즈'의 리더이자 '산의 악마'라 불릴 정도로 전설적인 등반가인 장웨성(야쿠쇼 코지 분)은 과거 산에서 잃은 딸에 대한 아픔을 간직한 인물이다. 여기에 팀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샤오다이쯔(장정초 분)는 5년 전 에베레스트에서 실종된 남자친구의 시신을 찾고자 하는 개인적인 목적을 품고 있다. 이처럼 각자의 사연과 목적을 안고 죽음의 지대로 향하는 구조대원들. 그들은 비단 자연의 맹렬한 위협뿐만 아니라, 기밀문서를 둘러싼 미스터리한 배신과 숨 막히는 사투에 직면하게 된다. 과연 이들은 임무를 완수하고 무사히 돌아올 수 있을까, 그리고 기밀문서의 진실은 무엇일까.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는 광활하고 장엄한 에베레스트의 비경을 스크린 가득 담아내며 관객에게 숨 막히는 몰입감을 선사한다. 최첨단 컴퓨터 그래픽과 다이내믹한 촬영 기법으로 구현된 설산에서의 액션 시퀀스는 손에 땀을 쥐게 하며, 마치 관객 자신이 해발 7,000미터 고지에서 생존을 위한 싸움을 벌이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한다. 야쿠쇼 코지 배우는 노련하면서도 내면에 상처를 지닌 리더의 모습을 묵직하게 표현하며 극의 중심을 잡고, 장정초 배우는 위험을 무릅쓰는 과감한 행동력과 사랑하는 이를 잃은 슬픔을 동시에 그려내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짜임새 있는 액션과 재난 영화 특유의 서스펜스에 더해, 인물들의 내면을 섬세하게 파고드는 드라마는 이 영화를 단순한 볼거리 이상의 가치로 이끈다. 때로는 비현실적인 액션 장면들이 등장하지만, 이는 오히려 영화가 추구하는 '오락성'을 극대화하며 극한의 환경에서 벌어지는 인간의 투쟁과 드라마에 집중하게 한다. 만약 당신이 장엄한 자연 속에서 펼쳐지는 스릴 넘치는 액션과 깊이 있는 인간 드라마를 원한다면, '윙스 오버 에베레스트'는 결코 놓쳐서는 안 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다.

Details

감독 (Director)

페이 유

장르 (Genre)

액션

개봉일 (Release)

2021-09-30

배우 (Cast)
러닝타임

11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중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장가진 (기획) 여요휘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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