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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나온 여인

The Woman Who Left Home

1982. 2. 13.드라마,멜로/로맨스110연소자불가

Storyline줄거리

가정을 위한 비극적 헌신: 1980년대 한국 여인의 슬픈 초상, '집을 나온 여인'

1982년, 한국 영화계는 한 여인의 숭고하고도 비극적인 희생을 담아낸 깊이 있는 멜로드라마를 선보였습니다. 박호태 감독의 <집을 나온 여인>은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가정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어준 한 여인의 가슴 저미는 이야기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울립니다. 110분의 러닝타임 동안, 이 영화는 1980년대의 시대상을 배경으로 한 개인의 고통과 희생이 어떻게 한 가족의 운명을 뒤흔드는지 섬세하게 그려내며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윤연경, 남궁원, 윤일봉, 그리고 김지영 등 당대 명배우들의 열연은 스크린을 압도하며 현숙이라는 인물의 비극에 더욱 몰입하게 만듭니다.

영화는 사업 자금난에 허덕이는 남편 민광세(윤일봉 분)를 위해 아내 현숙(윤연경 분)이 사채업자 남궁진(남궁원 분)에게 손을 벌리면서 비극의 서막을 엽니다. 해외 수출 계약에서 연이어 문제가 발생하고, 물품 훼손으로 인한 추가 자금이 절실해지자 현숙은 다시금 남궁진을 찾아가게 됩니다. 현숙은 벼랑 끝에 선 가족을 지키기 위해 모든 것을 내어줄 수밖에 없는 상황에 처하고, 남궁진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습니다. 결국, 기한 내에 대금이 회수되지 않자 현숙은 가족의 안위와 남편의 사업이 사채업자의 손에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상상할 수 없는 희생을 감내하고, 홀로 집을 떠나 종적을 감추게 됩니다. 10년 후, 현숙의 자녀들은 어머니의 꿈처럼 어엿한 음악가로 성장하여 성공적인 기념 음악회를 열지만, 객석에 앉아 이를 지켜보는 현숙을 아무도 알아보지 못합니다. 그리고 현숙은 다시, 그 누구도 모르게 사라집니다. 이 절절한 이야기는 1980년대 한국 사회에서 여성이 겪어야 했던 고뇌와 희생을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집을 나온 여인>은 단순한 멜로드라마를 넘어, 가부장적 사회 속에서 한 여인이 감내해야 했던 묵직한 고통과 헌신을 되짚어 보게 하는 수작입니다. 현숙이라는 인물을 통해 우리는 가족을 위해 자신을 기꺼이 희생하는 어머니의 사랑이 얼마나 깊고 애절할 수 있는지 목격하게 됩니다. 영화는 그녀의 선택과 그로 인한 파멸을 비극적이면서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함께 씁쓸한 질문을 던집니다. 과연 그녀의 희생은 정당화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가족의 행복 뒤에 숨겨진 한 개인의 고통은 누가 보듬어줄 수 있을까요? <집을 나온 여인>은 강렬한 서사와 배우들의 몰입도 높은 연기가 어우러져, 1982년 개봉 당시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에도 불구하고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던 작품입니다. 과거의 명작이 선사하는 진한 여운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영화는 시대를 초월하여 우리의 가슴을 저미게 할 것입니다.

Trailer예고편

Cast (33)출연진

Crew제작진

박호태감독
이문웅각본
윤연경출연
남궁원출연
윤일봉출연
오경아출연
이자영출연
윤진숙출연
이재학출연
박은경출연
김영우출연
최무웅출연
김지영출연
최석출연
김기종출연
이인옥출연
문미봉출연
최성규출연
박용팔출연
김승의출연
안진수출연
김대현출연
한다영출연
이지산출연
사원배출연
오세장출연
양춘출연
성명순출연
이숙희출연
권일정출연
홍윤정출연
여영림출연
오영화출연
정미경출연
오미경출연
이재훈제작자
최상균기획
김갑이기획
김남진촬영
김강일조명
현동춘편집
박상중음악
이원우소품
안건오분장
한양녹음실사운드(음향)
손효신사운드(음향)
이운철조감독
이태성스틸
영화진흥공사 현상소현상
승정호제작부
함남섭촬영팀
최재훈조명팀
동아흥행㈜제작사
상세 정보
개봉일
1982. 2. 13.
장르
드라마,멜로/로맨스
러닝타임
110분
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사
동아흥행㈜
제작상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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