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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

Potato

1988. 3. 1.사극112연소자불가

감독: 변장호

Storyline줄거리

"욕망과 비극 사이, 거친 삶이 빚어낸 한 여인의 초상: 영화 <감자>"

1987년, 한국 영화계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 작품 <감자>가 관객들을 찾아왔습니다. 김동인 작가의 동명 단편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영화는 변장호 감독의 연출 아래, 가난이 낳은 인간의 욕망과 비극적 현실을 적나라하게 그려냈습니다. 당시 '월드스타'로 발돋움하고 있던 배우 강수연이 주인공 복녀 역을 맡아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였으며, 김인문, 이대근, 김형자 등 베테랑 배우들이 힘을 더해 강렬한 서사를 완성했습니다.


영화는 18세 어린 나이에 20살이나 많은 게으른 홀아비에게 80원에 팔려가듯 시집을 간 복녀의 비극적인 삶을 따라갑니다. 가진 것 없이 빈민굴로 내몰린 그녀에게 세상은 너무나 가혹합니다. 염전에서 고된 노동을 하며 생계를 꾸리던 복녀는 우연한 사건을 통해 자신의 삶을 지탱할 새로운 '처세술'을 깨닫게 됩니다. 순수했던 시골 처녀는 점차 생존을 위해 몸을 팔고, 구멍가게 주인부터 한약방 최 주부, 그리고 중국인 왕서방의 정부가 되기에 이릅니다. 그렇게 넉넉한 살림을 꾸려가지만, 그녀의 선택은 결국 파국을 향해 치닫게 됩니다. 빈민굴이라는 절망적인 환경 속에서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고 본능적인 욕망에 이끌리는 복녀의 모습은 당시 사회의 어두운 단면과 계층 간의 갈등을 통렬하게 보여줍니다.


단순한 통속극을 넘어 인간 본연의 욕망과 사회적 모순을 깊이 있게 파고드는 <감자>는 오늘날에도 유효한 질문들을 던집니다. 1987년 제26회 대종상 영화제에서 음악상, 남우조연상(이대근), 여우조연상(김형자), 각색상을 수상하고, 이듬해 제33회 아시아-태평양 영화제에서 변장호 감독이 심사위원 특별상을 받는 등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특히 배우 강수연은 복녀라는 복합적인 인물을 탁월하게 소화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비록 '연소자 관람불가' 등급으로 지정될 만큼 충격적인 내용을 담고 있지만, <감자>는 한 인간이 극한 상황에서 어떻게 변모하는지, 그리고 그 책임은 온전히 개인에게만 있는 것인지 숙고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척박한 현실 속에서 처절하게 몸부림쳤던 한 여인의 삶을 통해 인간 존재의 의미와 사회의 역할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싶은 관객들에게 이 영화를 추천합니다.

Trailer예고편

Cast (24)출연진

Crew제작진

변장호감독
김동인원작
김하림각본
나한봉각본
이희우각본
홍종원각본
강수연출연
김인문출연
이대근출연
김형자출연
최인숙출연
조주미출연
장혁출연
이성웅출연
홍성민출연
김경란출연
정미경출연
김정희출연
최재호출연
양택조출연
김기범출연
안진수출연
김애라출연
김지영출연
박예숙출연
강민경출연
김종칠출연
모종호출연
양규명출연
박종설출연
정일성촬영
차정남조명
박순덕편집
이철혁음악
이명수미술
이태우소품
권유진의상
송일근분장
이재웅동시녹음
김경일사운드(음향)
양대호사운드(음향)
김진국조감독
박희재스틸
영화진흥공사현상
김광운색보정
김호경색보정
이화스크립터
최성호연출부
김인호연출부
선양욱연출부
노동인제작부
강성훈제작부
구교환촬영팀
이후곤촬영팀
오진규촬영팀
김동오촬영팀
함형석조명팀
이석환조명팀
김태인조명팀
투영미용실의상/분장팀
김태환시각효과팀
소원정사운드팀
이형훈사운드팀
이병화사운드팀
최희수기타스탭
유재형기타스탭
주식회사 대종필림제작사
상세 정보
개봉일
1988. 3. 1.
장르
사극
러닝타임
112분
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사
(주)대종필름
제작상태
개봉

Filming Locations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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