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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

Resident Evil: The Final Chapter

2017. 1. 25.액션,공포(호러),SF,스릴러10619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감독: 폴 W.S. 앤더슨

Storyline줄거리

폭격 맞은 대지 위에 바람이 모래를 몰아치고, 부서진 고층 빌딩의 골격이 뼈처럼 드러난다. 그 폐허 한가운데서 하나의 실루엣이 묵묵히 일어난다. 레지던트 이블: 파멸의 날은 끝의 자리에서 다시 시작하는 이야기다. 인류가 사라져가는 시점, 마지막 불씨를 품은 여전사가 다시 라쿤 시티로 향한다. 잿빛 하늘 아래, 텅 빈 도로를 달리는 엔진음이 곧 전쟁 시작을 알리는 북소리처럼 심장을 두드린다. 서사는 직선으로 돌진한다. 살아남기 위해, 그리고 끝내기 위해. 앨리스는 인간 종말의 근원인 엄브렐라의 심장부—하이브—로 돌아가 마지막 해답을 찾는다. 길은 단순하지만, 그 안의 함정은 악몽처럼 교묘하다. 어둠 속에서 갑자기 튀어나오는 개조 생물, 밀실을 가르는 살벌한 장치, 신뢰를 시험하는 얼굴들. 영화는 선택과 배신, 그리고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끊임없이 맞물리게 하며, 관객을 한 호흡도 놓치지 못하게 몰아붙인다. 폴 W.S. 앤더슨의 연출은 거칠지만 정확하다. 손에 잡힐 듯한 쇳소리, 불길이 터질 때의 공기 압력, 칼날이 스치는 섬광까지 화면에 살아 있다. 빠르게 자르는 몽타주는 스피드를 밀어 올리고, 붉은 경보등과 잿빛 먼지가 뒤섞인 색감은 종말의 열기를 눈앞에 펼친다. 한 장면이 끝나기도 전에 다음 위기가 문을 차고 들어오는 리듬은 롤러코스터처럼 상승과 낙하를 반복하며, 끝내 클라이맥스에서 거대한 파열음으로 응축된다. 미라 조보비치는 한 번 더 앨리스를 신화적인 존재로 만든다. 눈빛 하나로 살아남는 법을 아는 전사, 하지만 인간의 체온을 잃지 않은 동료. 클레어의 단단한 존재감은 잿더미 속 동료애의 온도를 올리고, 적들은 냉혹한 미소로 긴장을 죄어간다. 좀비 개 무리의 추격, 캐릭터들의 전술적 움직임, 짧고 강하게 꽂히는 대사들이 각 인물을 선명하게 새긴다. 모두가 끝을 알고 있지만, 그 끝에서 무엇을 지킬지 묻는 얼굴들이다. 이 영화의 의미는 단순한 파괴가 아니다. 세상이 무너져도 사람이 남기는 건 선택의 기록이라는 것. 앨리스가 지켜온 것은 힘이 아니라 책임이고, 그 책임이 희망의 다른 이름임을 영화는 몸으로 말한다. 과거의 죄와 현재의 결심이 맞붙는 순간들에서, “인류”라는 거대한 단어가 한 사람의 용기로 다시 작아졌다가 또 커진다. 왜 봐야 할까? 이 작품은 시리즈의 문을 닫는 진짜 굉음이다. 귀를 울리는 액션의 질감, 손에 땀을 쥐게 하는 함정의 설계, 밤의 바람까지 들리는 사운드, 그리고 엔딩이 건네는 뜨거운 안도. 한 편으로 끝과 시작, 파괴와 구원이 한 화면에서 번갈아 점멸한다. 스크린에서만 느낄 수 있는 속도와 체험, 그리고 마지막 페이지를 넘기는 쾌감이 여기에 있다. 자, 불빛이 꺼지고, 경보가 울린다. 당신의 심장 속 마지막 불씨가 깨어날 시간이다—이 영화를 놓치면 후회할 것.

Trailer예고편

Cast (5)출연진

Crew제작진

알리 라터출연
이아인 글렌출연
숀 로버츠출연
이준기출연
상세 정보
개봉일
2017. 1. 25.
장르
액션,공포(호러),SF,스릴러
러닝타임
106분
등급
19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미국,독일,호주,캐나다,프랑스
제작사
-
제작상태
개봉

Filming Locations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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