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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디난드

FERDINAND

2018. 1. 3.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전체관람가||전체관람가

감독: 카를로스 살다나

Storyline줄거리

거대한 몸집에 비해 마음은 꽃 한 송이처럼 다정한 황소. ‘페르디난드’는 그런 존재가 세상과 부드럽게 부딪히는 순간들을 따뜻하고 유쾌하게 펼쳐 보이는 애니메이션이다. 스페인의 햇살 아래, 붉은 지붕과 푸른 언덕이 이어지는 풍경 속에서, 한 황소가 폭력이 아닌 품으로 세상을 안아 주려 한다. 그 단순하고도 단단한 믿음이, 끝내 거대한 아레나의 함성까지 바꿔 놓는다. 꽃밭을 닮은 어린 시절의 기억, 그리고 한 번의 오해로 인해 페르디난드는 투우의 세계로 끌려간다. 이야기의 뼈대는 단순하지만, 서사는 작은 모험과 재치 있는 에피소드로 촘촘히 엮인다. 도망치듯 달리는 밤거리, 창문을 비집고 스며드는 도시의 불빛, 겁과 용기가 뒤섞인 호흡. 그 사이사이로 페르디난드는 자신이 ‘힘’이 아닌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음을 증명해 나간다. 우정과 선택, 그리고 돌아갈 곳에 대한 그리움이 계속해서 이야기를 전진시킨다. 연출은 속도와 멈춤을 정확히 안다. 질주하는 추격 장면에선 리듬을 높이고, 꽃 향기에 코끝을 묻는 순간엔 시간을 늘린다. 색채는 선명하고, 빛은 부드럽게 번진다. 스페인 특유의 열기와 축제의 리듬이 화면을 타고 흐르지만, 폭발적 감정 앞에서도 영화는 늘 따뜻한 방향을 잃지 않는다. 큰 웃음을 터뜨리는 슬랩스틱과 섬세한 감정선이 나란히 갈 때, 화면은 어린 관객에게는 모험을, 어른에게는 미소와 여운을 건넨다. 등장인물들은 하나같이 살아 있다. 덜렁거리지만 위로의 기술을 아는 수다쟁이 염소, 겉은 가시투성이지만 마음만은 누구보다 다정한 고슴도치 삼남매, 허세와 두려움이 공존하는 경쟁 황소들, 우아함에 집착하는 말 무리까지. 각기 다른 목소리 연기는 캐릭터의 결을 풍성하게 살리고, 페르디난드의 낮고 따뜻한 톤은 모든 장면의 심장처럼 뛰며 관객을 안심시킨다. 그들의 대화와 침묵은 웃음으로 시작해 공감으로 끝난다. 이 영화가 건네는 말은 단순하다. “세상이 너에게 정한 이름이 전부는 아니다.” 힘으로 증명하지 않아도, 다정함은 결코 약함이 아니라는 믿음. 페르디난드가 꽃을 고르는 손길로 투우장의 공기를 바꾸듯, 영화는 우리 안의 굳은 선입견을 조용히 흔든다. 용기는 싸우는 데서만 나오지 않는다. 끝까지 자신답게 서 있는 일, 그게 가장 어려운 싸움이자 가장 아름다운 승리다. 왜 지금 이 영화를 봐야 할까. 마음이 지칠수록 우리는 더 큰 소리와 빠른 장면을 찾지만, 정작 우리를 살리는 건 부드러운 시선일 때가 많다. ‘페르디난드’는 웃음을 선물하고, 가뿐한 모험으로 시간을 날려 보내며, 마지막엔 가슴 한쪽을 따뜻하게 데운다. 가족과도, 혼자서도, 극장의 어둠 속에서 꽃향기 같은 위로를 받을 준비가 되어 있다면—이 영화를 놓치면 후회할 것.

Trailer예고편

Cast (8)출연진

Crew제작진

먼로 리프원작
브루스 앤더슨각본
존 시나출연
후아네스출연
로리 포트제작자
해리 히트너편집
존 파웰음악
이십세기폭스제작사
블루 스카이 스튜디오투자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배급사
상세 정보
개봉일
2018. 1. 3.
장르
애니메이션,어드벤처,코미디
러닝타임
-
등급
전체관람가||전체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사
-
제작상태
개봉

Filming Locations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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