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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타주

Narratage

2018. 3. 8.멜로/로맨스,드라마14015세관람가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Storyline줄거리

영화 전체 소개 ‘나라타주’는 첫사랑의 잔향이 얼마나 오래, 얼마나 은밀하게 사람을 지배하는지 보여주는 섬세한 멜로드라마다. 기억의 틈에서 흘러나온 목소리처럼, 영화는 과거와 현재를 조용히 겹쳐 놓고, 말하지 못한 마음들이 어떻게 모양을 갖추는지 천천히 보여준다. 커다란 사건 없이도 심장이 쿵쿵 울리는, 오직 감정의 결만으로 밀어붙이는 영화다. 줄거리와 서사의 특징 대학 생활을 버텨내던 한 젊은 여자가, 고등학교 시절 연극부를 이끌던 선생님의 부탁을 받고 다시 교정으로 돌아온다. 그곳에서 봉인했던 감정이 서서히 깨어난다. 연습실에 맴도는 분진, 무대 뒤 좁은 통로, 밤늦게 걸려오는 전화 한 통. 영화는 둘 사이의 거리—한 발짝 다가갔다가 두 발짝 물러서는—를 긴 숨처럼 늘였다 줄이며, ‘하지 못한 말’로 이야기를 쌓는다. 사건을 쫓기보다 감정을 기록하듯 흘러가는 서사는, 관객을 조용한 고백의 청자로 앉힌다. 연출 방식과 분위기 빛은 부드럽고, 색은 눌려 있으며, 비가 오거나 막 그친 듯한 공기가 화면을 채운다. 카메라는 가깝게 숨을 듣고, 멀찍이 자리를 비워 두며 둘의 고독을 바라본다. 긴 침묵, 낮은 속삭임, 문틈 사이로 스며드는 빛 같은 쇼트들이 반복되며, 인물의 미세한 표정 변화에 시선을 고정한다. 음악은 과장되지 않고, 마치 오래된 카세트테이프처럼 희미하게 감정을 받쳐 준다. 전체적으로 ‘말보다 여운’이 앞서는 연출이다.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 매력 여자는 마음의 무게를 억지로 들키지 않으려 애쓰지만, 눈동자와 손끝에서 모든 것이 새어 나온다. 좋아한다는 말을 끝내 삼키는 순간들—고개를 살짝 떨구거나, 전화기를 쥔 손에 힘을 주는—이 오히려 더 큰 울림을 만든다. 선생님은 담담한 표정 뒤에 금이 간 의연함을 숨긴다. 지켜주려는 마음과 도망치려는 마음 사이에서 흔들릴 때, 잠깐의 미소나 멈칫한 숨이 캐릭터를 입체로 세운다. 두 사람의 호흡은 절제와 폭발이 번갈아 닿는 파도처럼, 한 장면이 끝나도 감정의 물결이 오래 남는다. 이 영화가 가진 의미와 메시지 ‘나라타주’는 옳고 그름의 잣대를 들이대는 대신, 인간이 어떤 약함으로 서로에게 기대고 상처 입히는지 정직하게 직면한다. 사랑이란 이름으로도 설명되지 않는 감정의 골짜기, 그곳에서 우리가 스스로를 어떻게 용서하고 앞으로 걸어 나오는지 묻는다. 결국 영화가 건네는 건 사랑의 승패가 아니라, 사랑을 겪은 사람에게 남는 목소리—다시 살아가게 만드는, 부드럽지만 단단한 속삭임이다. 관객이 꼭 봐야 하는 이유 이 영화는 ‘말이 되어서’가 아니라 ‘살결에 닿아서’ 오래 남는다. 첫사랑을 떠올리든, 아직 말하지 못한 마음을 품고 있든, 스크린의 습도와 숨결이 당신의 기억을 불러낼 것이다. 조용한 밤에만 들리는 심장 소리처럼, 관객 각자의 과거와 만나 새로운 울림을 만든다. 놓아야만 했던 손, 끝내 부르지 못한 이름, 그 모든 감정의 결이 이 작품 안에서 또렷해진다. 이 영화를 놓치면 후회할 것.

Trailer예고편

Cast (8)출연진

마츠모토 준

아리무라 카스미

사카구치 켄타로

이치카와 미카코

세토 코지

오오니시 아야카

후루타치 유타로

카미오카 미키

Crew제작진

시마모토 리오원작
앤 호리즈미각본
마츠모토 준출연
세토 코지출연
오오니시 아야카출연
후루타치 유타로출연
카미오카 미키출연
오가와 신지제작자
준 후쿠모토촬영
아스믹에이스제작사
(주)팝엔터테인먼트배급사
(주)에이원엔터테이먼트수입사
상세 정보
개봉일
2018. 3. 8.
장르
멜로/로맨스,드라마
러닝타임
140분
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일본
제작사
-
제작상태
개봉

Filming Locations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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