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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

The house with a clock in its walls

2018. 10. 31.판타지,공포(호러),미스터리,SF,스릴러105전체관람가

감독: 일라이 로스

Storyline줄거리

세상에서 제일 특이한 집에 초대받는 기분. ‘벽 속에 숨은 마법시계’는 오래된 저택의 벽 틈마다 스며든 시간의 숨결을 들려주는 다크 판타지다. 문 손잡이가 눈을 깜빡이고, 스테인드글라스가 날씨처럼 표정을 바꾸며, 한밤중이면 집 전체가 심장처럼 “똑, 딱” 뛰는 소리를 낸다. 일라이 로스가 공포의 날카로움을 누그러뜨려, 어린 시절 모험담의 따뜻한 체온과 섞어낸 낭만적인 오컬트 어드벤처다. 부모를 잃은 소년 루이스는 조금 어설프고 많이 다정한 삼촌의 집으로 온다. 그런데 이 집, 가구가 제멋대로 움직이고, 정원 조각이 고개를 돌리며, 벽 속 어딘가에서 멈추지 않는 시계 소리가 난다. 삼촌은 은근히 장난기 많은 마법사, 옆집 이웃은 촘촘한 슬픔을 품은 마녀. 루이스가 주문을 배우며 한 걸음씩 ‘이상함’을 받아들일수록, 저택의 비밀은 더 큰 톱니를 드러낸다. 죽음에서 돌아온 어둠의 그림자, 시간 자체를 뒤집으려는 음모, 그리고 도시를 삼키려는 밤. 이 이야기는 단서들을 장난스럽게 흩뿌리고, 호박이 터져 속을 쏟아내는 할로윈의 난장과 함께 퍼즐을 맞춰간다. 연출은 고풍스러운 고딕과 장난스러운 유머가 교차한다. 계단이 끽끽거리며 노래하고, 시계 태엽의 금속성 리듬이 긴장을 끌어올린다. 보랏빛 번개가 천장을 갈라놓고, 황금빛 먼지가 허공에 맴돌 때, 화면은 마치 오래된 일러스트북이 살아난 듯하다. 공포를 놀람으로, 놀람을 웃음으로 흘려보내는 호흡이 좋아서, 한 장면이 끝나면 다음 장면이 기다려진다. 배우들은 집 자체처럼 살아 움직인다. 잭 블랙은 덜렁대는 삼촌의 허세와 다정함을 번갈아 보여주며, 장난처럼 던진 농담 뒤에 외로움을 살짝 숨긴다. 케이트 블란쳇은 트레이드마크의 우아함 위에 따뜻한 짓궂음을 얹어, 상처를 품은 마녀를 사랑스럽게 만든다. 오언 바카로가 연기한 루이스는 엉뚱함을 창피해하던 소년에서, 그 엉뚱함으로 세상을 지키는 영웅으로 자라난다. 카일 맥라클란의 어둠은 과장되지 않아 더 서늘하다. 캐릭터들이 티격태격 주고받는 대사는 마치 오래된 가족사진 속 말풍선처럼 살아있다. 이 영화가 건네는 메시지는 단순하다. 이상하다고 느낀 바로 그 지점이, 당신의 마법이라는 것. 상실을 견디는 법, 슬픔을 숨기지 않고 어루만지는 법, 그리고 다름을 덮지 않고 키우는 법을, 영화는 시계의 초침처럼 꾸준히 들려준다. 시간을 거꾸로 돌리고픈 마음이 누구에게나 있음을 인정하되, 앞으로 나아가야만 어제가 의미를 얻는다는 사실도 잊지 않는다. 왜 봐야 하냐고? 문 손잡이가 눈을 깜빡이는 순간부터, 당신의 일상도 살짝 기울기 시작할 것이다. 한밤의 집을 울리는 시계 소리, 호박의 폭죽, 별빛이 쏟아지는 마법 연습, 서로를 선택해 가족이 되는 순간의 온기까지—스크린을 나서는 발걸음에 작은 주문 하나가 따라붙는다. 지금, 그 집의 문이 열려 있다. 이 영화를 놓치면 후회할 것.

Trailer예고편

Cast (5)출연진

Crew제작진

일라이 로스감독
존 벨어스원작
에릭 크립케각본
잭 블랙출연
오웬 바카로출연
콜린 캠프출연
브래드 피셔제작자
엠블린 엔터테인먼트제작사
CGV 아트하우스배급사
CJ 엔터테인먼트수입사
상세 정보
개봉일
2018. 10. 31.
장르
판타지,공포(호러),미스터리,SF,스릴러
러닝타임
105분
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사
-
제작상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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