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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리맨

Early Man

2018. 5. 3.애니메이션89전체관람가

감독: 닉 파크

Storyline줄거리

돌과 흙이 따뜻한 손길을 만나 생명을 얻는 순간, ‘얼리맨’은 시작됩니다. 닉 파크가 다시 꺼내 든 점토 인형들은 투박하지만 사랑스럽고, 단순하지만 활기가 넘칩니다. 작은 골짜기에 모여 사는 석기 시대 부족과 번쩍이는 청동 문명이 맞부딪히는 이 모험담은, 한편의 동화 같고 한편의 경기장 함성 같습니다. 손끝으로 빚은 세상에 햇살이 스며들고, 바람이 웃음을 끌고 다니는 듯한, 그런 영화입니다. 이야기의 중심에는 소년 사냥꾼 더그와 그의 단짝, 꿀꿀이 멧돼지 호그녭이 있습니다. 그들의 고요한 골짜기는 거대한 청동 도시의 탐욕스러운 지배자, 누스 경에 의해 빼앗길 위기에 놓입니다. 그러나 이 세계의 ‘전쟁’은 창이나 칼이 아니라, 둥근 공 하나로 판가름 나죠. 더그는 잊힌 고대의 놀이인 풋볼로 부족의 운명을 되찾겠다고 나섭니다. 어설픈 발질, 엉뚱한 작전, 끝내는 서로를 믿는 마음이 한 팀을 만든다는 사실을, 경기가 진행될수록 우리는 땀방울과 웃음 속에서 확인하게 됩니다. 고대와 현대가 공처럼 통통 튀며 섞이고, 작은 골짜기의 꿈이 거대한 경기장을 가득 메우는 전개는 발걸음을 재촉하듯 경쾌합니다. 닉 파크의 연출은 여유롭지만 한 순간도 느슨하지 않습니다. 손으로 빚은 흙의 질감, 뜯겨나간 잔디의 결, 해질녘 주홍빛 하늘까지, 모든 프레임이 ‘만져지는’ 감각을 선물합니다. 슬랩스틱의 타이밍은 정교하고, 공이 발끝에서 튀어 오를 때마다 카메라는 관중의 숨소리처럼 들썩입니다. 아드만 특유의 기분 좋은 익살과 따뜻한 체온이 경기의 긴장감과 맞물려, 보는 내내 입꼬리가 오르다 가슴이 두근거리는 리듬을 만듭니다. 목소리 연기는 캐릭터의 표정을 한층 깊게 만듭니다. 더그는 호기심과 용기가 반반 섞인 소년의 음색으로, 무모함마저 사랑스럽게 들리게 하고, 누스 경은 번드르르한 말투 속에 허세와 허점을 감춰 웃음을 자아냅니다. 새로 합류한 풋볼 고수 고우나는 팀의 심장으로 빛나며, 꿈을 향해 한 발씩 내딛는 이들의 표정은 단순한 점토를 넘어서 진짜 체온을 품습니다. 호그녭은 말 대신 표정과 소리로, 때로는 누구보다 정확한 ‘패스’를 건네며 영화의 숨은 MVP가 됩니다. 이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지만 오래 남습니다. 더 빠르고 더 화려한 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 함께 땀 흘려 만든 한 골의 기쁨은 어떤 금속보다도 값지다는 것. 전통과 변화는 서로를 밀어내는 적이 아니라, 제대로 섞이면 더 멀리 나아가게 하는 동료라는 사실을, ‘얼리맨’은 공 하나로 증명합니다. 웃음 뒤에 남는 따뜻함이 오래 꺼지지 않는 이유입니다. 왜 지금 이 영화를 봐야 할까요? 마음이 지칠 때, 손으로 빚은 세계는 스크린 너머로 손을 내밀어 우리를 운동장으로 초대합니다. 응원 소리 사이로 스며드는 흙 냄새, 첫 킥을 앞둔 정적, 그리고 모두가 하나로 터뜨리는 함성까지—이 모든 감각이 당신의 주말을 환하게 밝힐 것입니다. 아드만의 손길과 닉 파크의 유머, 그리고 팀이라는 기적을 믿게 만드는 골 한 방을 만날 기회. 이 영화를 놓치면 후회할 것.

Trailer예고편

Cast (5)출연진

Crew제작진

닉 파크감독
마크 버튼각본
제임스 히긴슨각본
톰 히들스턴출연
티모스 스폴출연
피터 로드제작자
찰스 카핑촬영
Aardman Animations제작사
(주)이수C E배급사
(주)퍼스트런수입사
상세 정보
개봉일
2018. 5. 3.
장르
애니메이션
러닝타임
89분
등급
전체관람가
제작국가
영국
제작사
-
제작상태
개봉

Filming Locations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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