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
Once Upon a Time in Venice
감독: 마크 컬렌, 롭 컬렌
Storyline줄거리
영화 전체 소개 바닷바람이 소금 냄새를 싣고 골목의 그래피티를 스쳐 지나갈 때, 한 사내가 슬리퍼를 끌며 베니스 비치의 아침을 가른다. 바다와 보드, 서퍼와 노숙자, 힙스터와 갱이 한 화면에 뒤엉키는 이 도시에서, “해결사” 스티브 포드는 오늘도 일거리를 찾는다. 총보다 입담이 빠르고, 주먹보다 눈치가 빠른 사내. 그의 유일한 약점은, 세상 그 무엇보다 사랑하는 반려견이다.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베니스는 이 기막힌 도시를 무대로, 개를 되찾기 위한 한 남자의 좌충우돌 여정을 통통 튀는 리듬으로 펼쳐 보인다. 줄거리와 서사의 특징 사건은 단순하다. 소중한 개가 사라졌다. 하지만 개 한 마리를 되찾는 길은, 의외로 도시의 밑바닥을 훑는 모험이 된다. 서퍼의 장난에서 시작된 실마리가 약 거래, 갱단의 내밀한 거래, 부동산의 음지, 한밤의 쫓고 쫓기는 추격으로 꼬리에 꼬리를 문다. 이 영화는 거대한 음모를 펼치기보다, 작은 사건들이 비치 파도처럼 연달아 밀려오며 주인공을 끝없이 흔들어대는 구조다. 장면마다 새로운 인물과 변수가 튀어나와, 관객은 “이번엔 또 누구와 거래를?” 하고 웃으며 따라가게 된다. 연출 방식과 분위기 햇살은 눈부시고, 그림자는 또렷하다. 낮에는 눈부신 파스텔 톤으로, 밤에는 네온빛에 젖은 보도로 도시의 양면을 세련되게 잡아낸다. 카메라는 가볍게 미끄러지듯 인물들을 따라가다가, 결정적인 순간엔 딱 멈춰 코미디의 박자를 정확히 찍어낸다. 속도감 있는 추격 시퀀스에 느슨한 농담을 끼워 넣고, 거친 대치 장면에도 엇박자 같은 유머를 쓱 문지른다. 무엇보다 베니스 비치가 하나의 캐릭터처럼 살아 숨 쉬는데, 현지의 색과 소음을 그대로 품어 영화의 호흡을 만든다. 배우들의 연기와 캐릭터 매력 브루스 윌리스는 잔상처럼 남는 미소와 지친 눈빛으로, 오래된 해결사의 체취를 단번에 만든다. 거칠지만 정 많고, 냉소적이면서도 끝내 정 의리를 지키는 얼굴. 존 굿맨은 동료이자 친구로서, 넉넉한 체구만큼 든든한 존재감을 더한다. 두 사람의 투닥거림은 총성과 파도 소리 사이를 산책하듯 오가며 영화의 온도를 올려준다. 제이슨 모모아는 갱단의 우두머리로 등장하지만, 무게만 잔뜩 잡는 대신 뜻밖의 유머와 여유를 섞어 캐릭터를 더 입체적으로 만든다. 하나같이 진지함과 익살을 오가는 연기 톤이, 이 영화가 가진 장르적 유연함을 뒷받침한다. 이 영화가 가진 의미와 메시지 거창한 구원이 아니라, 일상의 충성심을 말한다. 잃어버린 개를 되찾는 여정은 사실, 자신이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끝까지 지키려는 마음의 지도다. 관계는 거래처럼 시작되지만, 끝내 사람을 움직이는 건 계산이 아니라 마음이라는 걸 보여준다. 그리고 도시는 차갑지만, 그 사이사이에 남아 있는 온기—낡은 우정, 엉성한 연대, 작은 약속—이 우리를 살아가게 만든다. 관객이 꼭 봐야 하는 이유 가볍게 웃고 싶은 날에도, 바다 냄새가 그리운 밤에도, 이 영화는 알맞은 속도로 당신을 데려간다. 액션은 경쾌하고, 유머는 제때 터지며, 무엇보다 “도시를 달리는 한 남자와 그의 개”라는 단순하고 사랑스러운 동력이 처음부터 끝까지 붙잡아 둔다. 베니스 비치의 색채와 리듬을 오감으로 느끼며, 작은 충성 하나가 세상을 얼마나 환하게 비출 수 있는지 확인하게 될 것이다. 이 영화를 놓치면 후회할 것.
Trailer예고편
Cast (6)출연진
상세 정보
- 개봉일
- 2018. 9. 6.
- 장르
- 코미디,액션,스릴러
- 러닝타임
- 94분
- 등급
- -
- 제작국가
- 미국
- 제작사
- -
- 제작상태
- 개봉
Filming Locations촬영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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