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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드 아스트라

AD ASTRA

2019. 9. 19.SF,스릴러12312세관람가

감독: 제임스 그레이

Storyline줄거리

끝없는 우주 속에서 한 사람의 심장이 얼마나 멀리까지 버틸 수 있는지 묻는 영화, 애드 아스트라는 고요하고 압도적인 여정으로 관객을 데려갑니다. 거대한 수직 안테나에서 시작되는 아찔한 추락, 지구로 쏟아지는 미지의 전류, 그리고 “아버지”라는 단어가 불러오는 멈칫한 숨. 스펙터클과 속삭임이 번갈아 흐르는 이 작품은, 우주의 침묵으로 가슴을 울리고, 인간의 고독으로 손을 잡아줍니다. 이야기는 차분한 얼굴로 임무를 수행해온 우주비행사 로이 맥브라이드가 오래전 실종된 아버지를 찾아 태양계 끝까지 나아가는 여정으로 펼쳐집니다. 지구에서 달, 달에서 화성, 그리고 해왕성까지. 길은 멀고, 통신은 지연되며, 눈앞에는 알 수 없는 위험이 떠다닙니다. 달의 그늘에서 들려오는 바퀴 소리, 정체 모를 구조 신호가 이끄는 우주선의 내부에서 마주치는 예기치 않은 공포, 붉은 먼지 사이에 묻어둔 마음의 균열. 줄거리는 크고 작은 사건을 통해 로이가 껴안아온 침묵을 조금씩 흔들고, 결국 가장 먼 곳에서 가장 가까운 질문—나는 누구였고, 무엇을 보고 싶었나—를 마주하게 합니다. 연출은 소음을 덜어내고 숨소리를 남깁니다. 우주 공간의 무중력처럼 장면은 부유하고, 화면의 빛과 그림자는 시간의 결을 만집니다. 대낮의 달 표면을 가르는 추격전은 모래바람 대신 미세한 먼지와 금속성 진동으로 스릴을 쌓고, 화성 기지의 붉은 어둠은 마음속 깊은 우물을 내려다보게 합니다. 거대한 행성의 푸른 고리는 장엄하지만, 그 앞에 선 인간은 연필 끝처럼 가늘고 외롭습니다. 카메라는 얼굴에 바짝 다가가 미묘한 떨림을 잡아내고, 멀리서 우주를 비추어 인간이 얼마나 작은 별빛인지 보여줍니다. 배우들의 얼굴이 곧 서사입니다. 브래드 피트는 담담한 목소리와 흔들림 없는 눈빛으로, 견고한 벽처럼 보이는 사람도 안쪽에서 얼마나 쉽게 금이 가는 존재인지 드러냅니다. 말 대신 호흡과 미세한 표정으로 흘러나오는 후회, 그럼에도 끝내 손을 내미는 용기. 토미 리 존스가 그려낸 아버지는 신화와 그림자의 경계에 서 있는 인물로, 위대한 꿈이 얼마나 잔인한 고립을 낳는지 보여줍니다. 짧게 등장하는 인물들—임무의 동료, 길 위에서 만나는 안내자—또한 간결한 눈빛으로 세계의 온도를 바꿉니다. 스크린을 가득 채우는 것은 대사보다 표정, 폭발음보다 맥박입니다. 이 영화가 건네는 메시지는 단순하면서도 멀리 울립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바깥을 바라보지만, 결국 붙잡아야 하는 것은 곁과 마음의 온도라는 것. 우주 저편에 지적 생명이 없다는 가능성 앞에서 영화는 허무 대신 따뜻한 결론을 택합니다. “아무것도 없을지도 모른다. 그래도 우리는 서로를 가진다.” 그 자세는 쓸쓸함을 달래고, 살아가는 하루를 단단하게 만듭니다. 왜 꼭 봐야 할까요? 애드 아스트라는 큰 소리로 설득하지 않습니다. 대신 당신의 어둠 속으로 천천히 들어와, 오래 잊고 지낸 감각을 깨웁니다. 손전등처럼 환하게 비추지는 않지만, 별빛처럼 오래 남아 길을 틉니다. 볼거리와 사유가 균형을 이루고, 모험과 고백이 한 호흡으로 묶여 있습니다. 엔드 크레딧이 올라갈 때, 당신은 아마도 자신의 심장 소리를 새롭게 듣게 될 겁니다. 이 영화를 놓치면 후회할 것.

Trailer예고편

Cast (8)출연진

Crew제작진

에단 그로스각본
브래드 피트출연
리브 타일러출연
루스 네가출연
존 오티즈출연
로렌 딘출연
데드 가드너제작자
야리프 밀찬제작자
Twentieth Century Fox Film Corporation제작사
이십세기폭스코리아㈜배급사
상세 정보
개봉일
2019. 9. 19.
장르
SF,스릴러
러닝타임
123분
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사
-
제작상태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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