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선법 1982
Storyline
세상의 불의에 맞선 뜨거운 외침: <금강선법>
1982년, 한국 영화계의 거장 남기남 감독이 선사한 액션 드라마 <금강선법>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한 남자의 강렬한 정의감을 담아낸 작품입니다. ‘다작의 명장’으로 불리며 100여 편이 넘는 영화를 빠른 속도와 저예산으로 만들어냈던 남기남 감독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이 영화는, 당대 사회의 어두운 단면을 배경으로 한 영웅의 고뇌와 투쟁을 그립니다. 단순한 액션을 넘어선 깊이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 <금강선법>은 시대를 초월하는 울림을 전할 것입니다.
영화는 일제강점기 만주 벌판에서 독립군으로 항일 투쟁을 벌였던 김종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해방 후 고국으로 돌아온 그는, 독립의 기쁨도 잠시, 부정과 불법이 만연한 사회 현실에 마주하게 됩니다. 갈 곳 없는 아이들이 좀도둑질로 연명하는 모습을 본 김종은 이들을 선도하며 새로운 삶을 일깨워주려 애쓰죠. 하지만 그의 정의로운 행동은 오히려 불량배들의 눈 밖에 나게 만들고, 급기야 경찰에 연행되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서울을 떠나는 조건으로 석방된 김종은 새로운 희망을 찾아 속초로 향하고, 그곳에서 오랜 염원이었던 금강권법 도장을 열게 됩니다. 그는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도장으로 이끌어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병들고 지친 영숙을 극진히 간병하며 새로운 삶의 보금자리를 마련해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평화도 잠시, 속초의 판자촌에 불량배들이 등장하여 일부 유지들의 비호 아래 주민들을 강제 철거하려 합니다. 이에 김종은 주민들의 곁에 서서 경찰과 협력하여 부당한 권력에 맞서 싸우며 자신들의 권리를 되찾기 위한 뜨거운 투쟁을 시작합니다.
1980년대 초 한국 사회의 단면을 생생하게 담아낸 <금강선법>은 단순히 주먹을 쓰는 액션 영화가 아닙니다. 주인공 김종의 서사를 통해 해방 후 혼란스러웠던 사회의 모습, 약자를 보호하고 정의를 실현하려는 개인의 노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깊이 있게 조명합니다. 거친 액션 속에 녹아든 휴머니즘과 사회 비판적 메시지는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할 것입니다. 특히 남기남 감독 특유의 빠르고 밀도 높은 연출은 영화의 몰입도를 한층 더 높여주며, 배우들의 열연 또한 빛을 발합니다. 불의에 맞서는 용기와 연대의 중요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금강선법>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질문을 던지는, 시대를 아우르는 명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진정한 정의의 의미를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금강선법>은 잊지 못할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액션
개봉일 (Release)
1982-02-07
배우 (Cast)
러닝타임
86분
연령등급
연소자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세경진흥(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