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보디가드 1995
Storyline
"사랑이란 이름의 과잉보호: 철부지 아빠의 좌충우돌 딸 지키기"
사랑스러운 두 딸을 둔 싱글 대디가 갑작스레 찾아온 딸들의 성장에 혼란을 겪으며 벌어지는 유쾌한 소동극, 1995년작 코미디 영화 <아빠는 보디가드>를 소개합니다. 당대 최고의 스타였던 독고영재, 이상아, 박영희, 신성일 등 반가운 얼굴들의 명연기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이 작품은, 대한민국 영화사의 독보적인 존재 김기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아 더욱 기대를 모읍니다. 다소 기괴하고 파격적인 작품들을 선보였던 거장의 손에서 탄생한 코미디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한 가족의 특별한 성장통 속으로 함께 들어가 볼까요?
영화는 라디오 심야 프로그램 '뮤직파워'의 PD로 잘나가는 젊은 아빠 준태(독고영재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오래전 아내와 사별한 그는 바람기 많고 덤벙대지만, 두 딸 소영(이상아 분)과 소미(박영희 분)를 키우는 데는 나름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하지만 평화롭던 그의 일상은 스무 살 새내기 대학생이 된 첫째 딸 소영에게 '숙녀의 향기'가 피어나기 시작하면서부터 위기를 맞습니다. 감수성 풍부하고 변덕스러운 성격의 소영에게 다양한 개성의 청년들이 몰려들자, 아빠 준태는 늑대 같은 남자들로부터 딸을 지켜야 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히죠. 급기야 소영이 위험에 처하는 악몽까지 꾸게 된 그는 딸을 향한 과도한 걱정으로 자신의 본업인 라디오 프로그램 청취율마저 떨어뜨리고, 부장으로 승진한 입사 동기 경수(신성일 분)의 잔소리는 날로 심해집니다. 한편, 태권도와 유도 실력으로 똘똘 뭉친 터프한 여고생 둘째 딸 소미(박영희 분)는 남자 같은 외모와 와일드한 성격으로 아빠 준태를 또 다른 의미로(?) 힘들게 하는데요. 자신을 인정해주지 않는 아빠에게 소영이 독립을 선언하기에 이르자, 준태는 사춘기 자녀에 관한 책을 저술한 심 박사를 찾아가 도움을 청하기에 이릅니다. 과연 준태는 두 딸과의 갈등을 현명하게 해결하고, '보디가드 아빠'의 임무를 무사히 완수할 수 있을까요?
<아빠는 보디가드>는 1990년대 중반 한국 코미디 영화의 활황 속에서, 프랑스 영화 <아버지는 나의 영웅>을 원작으로 한 작품입니다. 딸의 성장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홀로 고군분투하는 아빠의 모습은 때로는 한심하게, 때로는 안쓰럽게 다가오지만, 그 모든 행동은 딸을 향한 지극한 사랑에서 비롯됩니다. 독고영재 배우 특유의 코믹 연기와 이상아, 박영희 배우의 톡톡 튀는 매력이 어우러져 시대를 초월한 가족 코미디의 진수를 선보입니다. 자녀의 성장이 마냥 기쁘면서도 한편으로는 불안한 모든 부모, 그리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부모에게 답답함을 느끼는 자녀들에게 이 영화는 따뜻한 웃음과 공감, 그리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볼 기회를 선사할 것입니다.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며 온 가족이 함께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나눌 영화를 찾고 있다면, <아빠는 보디가드>가 바로 그 해답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5-05-05
배우 (Cast)
러닝타임
112분
연령등급
고등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코씨영화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