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엇갈린 운명, 뒤바뀐 인생! 90년대 유쾌한 코미디 '스카이 닥터'가 돌아온다!"

1997년, 스크린을 통해 관객들에게 유쾌한 웃음과 신선한 충격을 선사했던 코미디 영화 '스카이 닥터'를 기억하시나요? 전찬호 감독의 손길 아래 박상민, 윤다훈, 김예령, 명계남 등 당대 최고의 배우들이 빚어낸 이 작품은 단순한 웃음 그 이상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27년이 지난 지금 다시금 회자되는 이 영화는, 예측 불허의 상황과 기막힌 우연이 만들어내는 삶의 아이러니를 통해 우리에게 삶의 진정한 의미를 되묻게 합니다.


'스카이 닥터'는 극과 극의 인생을 사는 두 남자의 기상천외한 운명 체인지를 그립니다. 한 명은 도망간 여자들을 찾아주며 하루하루를 겨우 살아가는 삼류 건달 양구(박상민 분). 또 다른 한 명은 의과대학을 갓 졸업하고 탄탄대로가 펼쳐질 미래를 눈앞에 둔 촉망받는 의사 기민(윤다훈 분)입니다. 아무런 접점도 없을 것 같던 이들의 인생은 살인 사건이라는 우연한 사고와 '파란 모자'라는 어설픈 암호가 얽히며 한순간에 뒤바뀌게 됩니다. 살인 용의자로 오인받은 기민은 억울하게 새우잡이배에 끌려가 온갖 고초를 겪고, 정작 살인 누명을 쓰고 도망치던 양구는 졸지에 섬마을 공중보건의로 신분이 수직 상승합니다. 의술이라고는 전혀 모르는 건달 양구가 어쩌다 의사가 되어 환자들을 보게 될지, 그리고 진짜 의사 기민은 이 절망적인 상황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영화는 시종일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로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이 영화는 단순히 뒤바뀐 신분에서 오는 코미디만을 보여주지 않습니다. 건달 양구가 얼떨결에 의사의 삶을 살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에피소드와 그 속에서 인간적인 성장을 이루어가는 과정은 보는 이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합니다. 반대로 성공 가도를 달리던 기민이 밑바닥 인생을 경험하며 깨닫는 것들은 묵직한 여운을 남기죠. 박상민 배우의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와 윤다훈 배우의 처절하면서도 코믹한 열연은 영화의 백미라 할 수 있습니다. 90년대 한국 영화 특유의 정서와 유머를 만끽할 수 있는 '스카이 닥터'는, 가끔은 인생의 쓴맛이 때로는 달콤한 기회로 변모할 수 있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성인 관람가 등급을 받았지만 이는 다소 거친 묘사나 상황 설정에 기인하며, 작품 자체는 탄탄한 서사와 배우들의 호연이 돋보이는 수작 코미디입니다. 잠시 잊고 지냈던 유쾌한 고전 코미디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껴보고 싶다면 '스카이 닥터'는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전찬호

장르 (Genre)

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7-10-25

러닝타임

96분

연령등급

18세미만불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지맥필름

주요 스탭 (Staff)

박계옥 (각본) 강휘영 (제작자) 이종명 (제작자) 서준원 (프로듀서) 박선진 (기획) 김윤수 (촬영) 최성원 (조명) 김현 (편집) 이건우 (음악) 오상만 (미술) 이보관 (미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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