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거스 1997
Storyline
상상 속 거인이 건네는 따뜻한 위로, <보거스>
1996년 개봉했던 노만 주이슨 감독의 영화 <보거스>는 환상적인 상상력과 가슴 따뜻한 메시지가 어우러진 가족 판타지 드라마입니다. <밤의 열기 속으로>, <문스트럭> 등으로 잘 알려진 노만 주이슨 감독은 이 작품에서 삶의 아픔과 상실감 속에서 피어나는 순수한 동심의 힘을 섬세하게 그려냈죠. 프랑스의 명배우 제라르 드빠르디유, 독보적인 매력의 우피 골드버그, 그리고 어린 시절의 할리 조엘 오스멘트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단순한 동화적 상상을 넘어, 현실의 벽에 부딪힌 어른들에게도 어린 시절의 꿈과 위로를 건네는 이 영화는 오랜 시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는 화려한 라스베이거스의 쇼단에서 엄마와 단둘이 행복하게 살아가던 7살 소년 앨버트(할리 조엘 오스멘트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쇼단 단원들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밝은 나날을 보내던 앨버트에게 어느 날 갑자기 엄마의 비극적인 교통사고 사망 소식이 전해지죠. 순식간에 혼자가 된 앨버트는 엄마의 유언에 따라 뉴저지에 사는 무뚝뚝하고 일밖에 모르는 엄마의 오랜 친구 해리엇(우피 골드버그 분)에게 보내집니다. 새로운 환경과 차가운 해리엇의 태도 속에서 깊은 외로움에 잠긴 앨버트. 그에게 구세주처럼 나타난 것은 다름 아닌 거인 친구 '보거스'(제라르 드빠르디유 분)입니다. 도화지 속 그림에서 불쑥 튀어나온 보거스는 앨버트만의 비밀 친구가 되어 그의 슬픔을 위로하고, 상상 속 세계로 이끌어주죠. 앨버트의 마음속에만 존재하던 보거스는 점차 현실의 해리엇에게도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고, 앨버트의 순수한 동심은 닫힌 해리엇의 마음속 깊이 묻어두었던 어린 시절의 꿈과 감성을 다시 일깨웁니다. 과연 보거스의 마법은 이 세 인물의 삶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까요?
<보거스>는 단순한 어린이 영화를 넘어, 상실감과 외로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특히 할리 조엘 오스멘트의 순수하고도 섬세한 연기는 앨버트의 감정선을 고스란히 전달하며 관객들의 몰입을 이끌어냅니다. 우피 골드버그는 아이를 돌보는 데 서툴고 냉소적인 해리엇이 점차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을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제라르 드빠르디유는 상상 속 친구 보거스에게 생동감을 불어넣어 영화에 유쾌한 판타지를 더합니다. 비록 개봉 당시 일부 평단에서는 평이 엇갈리기도 했지만, 시간이 흐른 지금 이 영화는 여전히 많은 이들에게 어린 시절의 추억과 함께 순수한 상상력의 가치를 일깨우는 명작으로 기억되고 있습니다. 복잡한 현실 속에서 잊고 지내던 동심을 만나고 싶거나, 따뜻한 위로가 필요한 분들이라면 지금 바로 <보거스>가 선사하는 마법 같은 이야기에 푹 빠져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현재 디즈니+를 통해 감상할 수 있습니다.
Details
러닝타임
3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뉴리전시 픽쳐스
주요 스탭 (Staff)
단테 배즈 (각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