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위한 아이 2022
Storyline
가족의 의미를 묻는 가장 현실적인 질문, '아이를 위한 아이'
2022년 여름, 우리에게 '가족'이라는 이름의 깊은 그림자와 빛을 동시에 던지는 한 편의 영화가 찾아왔습니다. 바로 이승환 감독의 장편 데뷔작 <아이를 위한 아이>입니다. 복잡다단한 현실 속에서 진정한 유대와 성장의 의미를 탐색하는 이 작품은, 따뜻한 시선과 섬세한 연출로 관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질 준비를 마쳤습니다.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우리 사회가 함께 고민해야 할 화두를 던지는 이 영화는 현우석, 박상훈, 그리고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는 정웅인 배우의 조화로운 앙상블로 스크린에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영화는 곧 보육원 퇴소를 앞둔 도윤(현우석 분)이 성인이 되어 홀로서기를 준비하는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호주로 떠나 새로운 삶을 꿈꾸던 그의 앞에 15년 만에 친아버지 승원(정웅인 분)이 나타나면서, 도윤의 세상은 송두리째 흔들립니다. 어색함과 혼란 속에서 아버지의 집으로 들어간 도윤은 그곳에서 이복동생 재민(박상훈 분)을 만나 새로운 '가족'이라는 관계를 맺게 됩니다. 낯설지만 조금씩 서로에게 익숙해지던 이들에게 다시금 예상치 못한 비극이 닥칩니다.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 도윤은 결국 호주행을 포기하고 어린 재민의 보호자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사망보험금을 둘러싼 진실을 파헤치던 중, 도윤은 아버지 승원이 감춰왔던 비밀스러운 과거와 마주하게 되고, 이는 곧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깊은 혼란으로 이어집니다. “나는 새로운 우리가 된 줄 알았지만, 여전히 또 다른 우리 안에 갇혀 있었다”는 영화 속 대사처럼, 도윤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또 다른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아이를 위한 아이>는 '보호 종료 아동'이라는 사회적 이슈를 따뜻하면서도 현실적인 시선으로 조명하며, 혈연을 넘어선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묻는 성장 드라마입니다. 이승환 감독은 신파를 경계하며 잔잔하고 섬세한 연출로 인물들의 감정선을 따라가, 관객들이 과도한 감정 소모 없이도 깊은 공감을 느낄 수 있도록 이끌어갑니다. 특히, 홀로 남겨진 아이가 가장이 되어가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성장은 보는 이들에게 묵직한 질문을 던집니다. "그게 누구든 살면서 서로 의지할 수 있다는 건 중요하다"는 영화의 메시지처럼, 이 영화는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관계와 연대의 가치를 일깨워줍니다. 현우석, 박상훈 배우의 진정성 있는 연기와 정웅인 배우의 깊이 있는 열연이 어우러져 각자의 자리에서 고뇌하고 성장하는 캐릭터들을 더욱 입체적으로 그려냈습니다. 복잡한 현실 속에서 '내 편'이 되어줄 누군가를 찾는 모든 이들에게, <아이를 위한 아이>는 메마른 마음에 따뜻한 위로와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입니다. 2022년 7월 21일 개봉한 이 영화를 통해, 우리 주변의 '아이들'과 그들을 위한 '집'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96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고집스튜디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