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사랑과 방황 사이, 진짜 '나'를 찾아 떠나는 가장 솔직한 로맨스"

요아킴 트리에 감독의 '오슬로 3부작'을 완성하는 수작이자, 제74회 칸영화제에서 레나테 레인스베에게 여우주연상의 영광을 안긴 영화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단순히 연애의 단면을 비추는 것을 넘어, 현대인의 실존적 고민과 자아 탐색의 여정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이 영화는 우리 시대의 불확실한 젊음을 위한 가장 감성적이고 통찰력 있는 답변을 제시하며, 전 세계 평단과 관객의 뜨거운 찬사를 받았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과 폴 토마스 앤더슨 감독마저 '올해 최고의 영화' 중 하나로 꼽을 만큼, 이 작품은 보편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는 힘을 지녔습니다.

영화는 스물아홉 살, 서른을 목전에 둔 줄리(레나테 레인스베 분)의 방황하는 삶을 따라갑니다. 의대생으로 시작했지만 '몸보다 마음을 치료하고 싶다'는 생각에 심리학으로, 다시 '공부보다 예술이 적성'이라며 사진에 몰두하는 그녀의 모습은 끊임없이 자신을 탐색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초상을 대변합니다. 직업뿐 아니라 사랑에서도 줄리는 확신을 찾지 못하고 갈대처럼 흔들립니다. 자신보다 15살 많은 만화가 악셀(앤더스 다니엘슨 라이 분)과의 안정적인 관계 속에서도, 우연히 만난 바리스타 에이빈드(헤르베르트 노르드룸 분)에게서 새로운 이끌림을 느끼며 혼란에 빠집니다. 영화는 프롤로그와 12개의 챕터, 그리고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마치 한 편의 소설을 읽는 듯한 독특한 서사 방식을 취하며, 줄리의 내면 풍경을 다채롭게 펼쳐 보입니다. 특히, 모든 시간이 멈춘 오슬로의 거리에서 줄리만이 홀로 유유히 거니는 초현실적인 장면은 어른으로서의 책임감과 삶의 무게에서 벗어나 행복을 만끽하고 싶은 그녀의 깊은 열망을 보여주는 영화의 백미로 손꼽힙니다. 이 장면은 CG가 아닌 실제 오슬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완성되어 더욱 특별한 의미를 더합니다.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는 사랑과 삶의 기로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나'를 찾아 헤매는 우리 모두에게 건네는 따뜻한 위로와 용기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완벽하지 않기에 더욱 인간적인 줄리의 모습을 통해, 정답 없는 인생에서 끊임없이 질문하고 선택하며 성장해나가는 과정의 아름다움을 이야기합니다. 노르웨이의 아름다운 수도 오슬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 이야기는, 사랑과 자아 사이에서 고민하는 이 시대의 모든 '줄리'들에게 깊은 공감과 함께 자신만의 길을 걸어갈 힘을 선사할 것입니다. 이 영화를 통해 당신도 어쩌면 자신의 '최악의 순간' 속에서 가장 빛나는 '최선'의 나를 발견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요아킴 트리에

장르 (Genre)

멜로/로맨스,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2-08-25

러닝타임

128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노르웨이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요아킴 트리에 (각본) 에스킬 포그트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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