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청춘의 방황과 열정, 그 잔혹한 현실 앞에서

1982년 개봉한 정회철 감독의 영화 은 동시대를 풍미했던 이주희 작가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한 청춘 영화입니다. 1980년대 초, 고시 합격이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의 열정과 좌절,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당시 청춘들의 깊은 공감을 얻었습니다. 단순한 성공담을 넘어, 각기 다른 배경과 욕망을 가진 인물들이 현실이라는 벽에 부딪히며 겪는 내면의 갈등과 성장을 섬세하게 포착한 작품으로, 한국 청춘 영화의 한 시대를 보여주는 중요한 기록이기도 합니다.

이야기는 검사나 판사를 꿈꾸는 법대생 치국과 칸트가 첫 번째 사법고시에서 고배를 마시는 것으로 시작됩니다. 이들은 이미 아홉 번의 실패를 경험한 박선배를 보며 위로를 받고, 고시 합격과 사랑을 동시에 쟁취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안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 치국은 여대생 금례를 만나 사랑을 키워나가고, 칸트는 어려운 집안 형편 속에서도 병든 아버지와 여동생을 위해 고군분투합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매혹적인 여인 홍수자와 운명적인 만남을 갖게 됩니다. 한편, 법대생 지화자는 학업보다는 이성에 더 관심이 많지만 뜻대로 되지 않는 현실에 고민합니다. 각자의 방식으로 삶과 사랑, 성공을 향해 나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는 때로는 뜨겁게, 때로는 차갑게 청춘의 단면을 비춥니다. 과연 이들은 지독한 현실 속에서 자신들이 꿈꾸던 미래를 거머쥘 수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의 선택과 노력은 어떤 결말을 맞이하게 될까요.

은 1980년대 한국 사회에서 고시라는 관문을 통과하기 위해 애썼던 청년들의 치열한 삶과 사랑을 생생하게 담아낸 수작입니다. 기주봉, 원미경 등 당대 청춘스타들의 풋풋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는 영화에 현실감을 더합니다. 꿈과 현실 사이에서 방황하고 좌절하며 성장하는 인물들의 모습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깊은 울림을 선사합니다. 시대적 배경을 넘어, 젊음의 열정과 그 이면에 자리한 쓸쓸함을 통찰력 있게 그려낸 이 영화는 고전 한국 영화의 매력을 느끼고 싶은 관객, 혹은 격동의 시대를 살아간 청춘들의 이야기에 관심 있는 모든 이들에게 추천합니다. 115분이라는 러닝타임 동안, 당신 역시 이들의 고뇌와 환희에 함께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1982-02-20

배우 (Cast)
러닝타임

115분

연령등급

중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우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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