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불러 1986
Storyline
"왜 불러: 1986년, 방황하는 청춘의 노래"
1980년대 한국 영화는 격동의 시대를 살아가는 청춘들의 다양한 얼굴을 스크린에 담아냈습니다. 그중에서도 1986년 개봉한 장영일 감독의 영화 '왜불러'는 당시 젊은이들이 겪었던 현실적인 고민과 이상,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우정과 사랑을 솔직하게 그려낸 수작으로 기억될 만한 작품입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아 헤매던 그 시절 청춘의 방황과 성장을 통해, 시대를 초월하는 보편적인 감동을 선사합니다.
영화는 미국으로 이민 간 가족들이 생활비를 끊자 막막해진 대학 졸업반 호철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군 입대 영장을 받은 친구 두만과 함께 전세금을 빼내 낡은 차 한 대를 구입한 그들은 무작정 길을 나섭니다. 우연히 고물차에 동승하게 된 화장품 외판원 도희를 만나면서 세 사람의 예측 불가능한 여행은 활기를 띠게 됩니다. 낯선 풍경과 사람들 속에서 웃고 떠들며 청춘의 자유를 만끽하던 이들은 점차 서로에게 특별한 감정을 느끼기 시작합니다. 호철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두만과 도희 사이에 미묘한 감정이 싹트고, 이는 돌아온 호철에게 목격되며 세 친구 사이에 갈등을 불러일으킵니다. 하지만 이내 그들은 두만의 고향에 들러 그의 아버지를 멀리서 바라보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아픔과 고민을 이해하게 되고, 한층 더 굳건한 우정을 다지며 여행의 의미를 되새깁니다.
'왜불러'는 단순히 방랑하는 청춘의 로맨스를 넘어, 불안한 시대 속에서 진정한 자아와 관계의 의미를 찾아가는 젊음의 초상을 섬세하게 포착합니다. 이희성, 전호진, 나종미 배우의 풋풋하면서도 깊이 있는 연기는 캐릭터의 복잡한 내면을 설득력 있게 전달하며, 관객들로 하여금 그들의 여정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1980년대의 고즈넉한 풍경과 감성을 고스란히 담아낸 영상미는 아련한 향수를 자극하며, 영화가 전하는 메시지에 더욱 깊이를 더합니다. 당시 젊은이들의 고민과 갈등, 그리고 그 속에서 피어나는 희망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효한 울림을 선사합니다. 과거의 청춘이 마주했던 현실과 꿈을 통해 현재를 되돌아볼 수 있는 시간을 선사할 '왜불러'를 만나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1986-03-01
배우 (Cast)
러닝타임
95분
연령등급
중학생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화천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