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스 오브 화이어 1987
Storyline
불꽃 속으로 뛰어든 열정, 혹은 환멸의 멜로디: '핫스 오브 화이어'
1987년 개봉한 리차드 마퀀드 감독의 드라마 영화 '핫스 오브 화이어'는 팝 음악계의 화려함 뒤에 숨겨진 인간적인 갈등과 욕망을 그린 작품입니다. 전설적인 뮤지션 밥 딜런과 당시 라이징 스타였던 루퍼트 에버렛, 그리고 매력적인 신예 수잔느 버티쉬(극 중 피오나로 불림)가 주연을 맡아 개봉 당시부터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습니다. 음악 영화 팬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80년대 록 스피릿과 그 시절 감성을 엿볼 수 있는 흥미로운 기회가 될 것입니다.
영화는 낮에는 톨게이트에서 일하고 밤에는 나이트클럽 무대에 서는 몰리(수잔느 버티쉬/피오나)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음악에 대한 뜨거운 열정으로 가득했지만, 예상치 못한 불미스러운 사건 이후 무대에 회의감을 느끼던 그녀는 우연히 한때 팝계의 정점이었으나 이제는 음악에 환멸을 느끼고 양계업을 하는 중년 사나이 빌리(밥 딜런)를 만나게 됩니다. 빌리의 도움으로 순회공연의 기회를 얻은 몰리는 점차 그의 음악적 멘토링 아래 성장해나갑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당대 록 그룹의 최고 스타인 제임스(루퍼트 에버렛)에게 발탁되어 그의 앨범 'Hearts Of Fire'를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됩니다. 성공과 명성의 달콤함에 젖어들던 몰리는 뜻하지 않은 사건으로 다시 한번 혼란에 빠지게 되고, 결국 빌리가 있는 양계장을 찾아가 예상치 못한 진실과 마주하게 됩니다. 화려한 스포트라이트 뒤에 가려진 인물들의 복잡한 관계와 내면의 갈등은 과연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핫스 오브 화이어'는 비록 개봉 당시 비평가들로부터 엇갈린 평가를 받았지만, 밥 딜런의 연기 변신과 그가 직접 참여한 음악들은 여전히 팬들에게 회자됩니다. 특히 이 영화는 '스타워즈: 제다이의 귀환'으로 잘 알려진 리차드 마퀀드 감독의 유작이기도 하며, 감독에게는 스트레스가 많았던 프로젝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록 음악의 황금기를 배경으로 꿈을 좇는 한 여성의 성장과 사랑, 그리고 배신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화려한 팝 음악 세계와 대비되는 인물들의 내면적 고뇌는 80년대 특유의 감성과 어우러져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때로는 어색한 대사와 전개라는 평도 존재하지만, 음악 드라마 장르와 밥 딜런이라는 아이콘의 팬이라면 이 영화가 선사하는 그 시절의 열정과 드라마를 직접 경험해 볼 가치는 충분할 것입니다. 음악과 운명, 인간 관계의 복잡성을 탐험하고 싶은 관객이라면, '핫스 오브 화이어'는 단순한 영화를 넘어선 특별한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