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랭키 스타라이트 1997
Storyline
"별의 운명을 따라 흐른 한 여인의 삶, 아들 별이 기록하다"
1995년 개봉작 <프랭키 스타라이트>는 전쟁의 비극 속에서 피어난 한 여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그녀의 아들이 그 삶을 되짚어가는 과정을 아름답고도 가슴 아리게 그려낸 드라마입니다. 마이클 린제이-호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는 안느 파릴로드, 가브리엘 번, 코반 워커, 조지나 케이츠 등 실력파 배우들의 열연이 돋보이며,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선사합니다. 삶의 굴곡진 풍경 속에서도 한 줄기 빛을 찾아 헤매는 인간 존재에 대한 서정적인 탐험은 당신의 감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이야기는 43세의 작가 프랭크가 그의 어머니 버나뎃의 생애를 회고하는 자서전을 집필하며 시작됩니다. 1943년 프랑스, 16세의 버나뎃은 독일군의 포격 속에서 기적적으로 살아남지만, 이내 아버지의 죽음과 어머니의 자살이라는 비극을 연달아 겪으며 깊은 상처를 안게 됩니다. 전쟁의 참혹함 속에서 모든 것을 잃은 그녀는 아일랜드로 향하는 연합군 수송선에 몸을 숨기게 되고, 낯선 땅 아일랜드 코크에서 세관원 잭(가브리엘 번)의 도움으로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버나뎃은 잭과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는 이미 임신한 상태였고, 난장이 아들 프랭크(코반 워커)를 낳게 됩니다. 잭은 프랭크에게 천문학을 가르쳐주며 '프랭키 스타라이트'라는 별명을 선물하고, 이는 소년의 평생에 걸친 우주에 대한 열정으로 이어집니다. 이후 버나뎃은 미국인 테리와 함께 새로운 삶을 찾아 미국으로 떠나지만, 그곳에서의 삶 또한 순탄치 않습니다. 낯선 환경 속에서 외로움과 고통에 시달리던 버나뎃은 결국 아들 프랭크를 데리고 고향 아일랜드 코크로 돌아오게 됩니다. 이 영화는 이처럼 기구한 운명 속에서도 꿋꿋하게 살아내려 했던 버나뎃의 위대한 사랑과 희생을 프랭크의 시선으로 담아냅니다.
<프랭키 스타라이트>는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 전쟁이 남긴 상흔과 개인의 고난,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꺾이지 않는 인간의 존엄성을 섬세하게 조명합니다. 안느 파릴로드는 버나뎃이라는 복합적인 인물을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코반 워커가 연기하는 성인 프랭크는 어머니의 비극적인 삶을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여정을 보여주며, 그의 시선은 우리가 미처 헤아리지 못했던 삶의 깊이를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비록 1995년 개봉 당시 큰 흥행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이 영화는 "상당히 감동적"이라는 평을 받으며 숨겨진 보석 같은 작품으로 평가받습니다. 특히 고(故) 엘머 번스타인 음악감독의 서정적인 영화 음악은 영화의 감동을 배가시키며 오랜 시간 기억에 남을 선율을 선사합니다. 사랑과 상실, 희망과 절망이 교차하는 인간 본연의 드라마를 통해 따뜻한 위로와 깊은 성찰을 얻고 싶은 관객이라면, <프랭키 스타라이트>는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영국
제작/배급
채널4필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