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운더스 1999
Storyline
인생이라는 거대한 테이블, 모든 것을 걸어 승부하라!
'라운더스', 운명에 맞서는 자들의 뜨거운 한 판
1998년 개봉 당시에는 평가가 엇갈렸고 흥행도 보통 수준이었지만, 시간이 흐르며 진정한 걸작으로 재평가받고 있는 영화, 존 달 감독의 '라운더스'를 소개합니다. 맷 데이먼과 에드워드 노튼이라는 당대 최고의 젊은 배우들이 주연을 맡고, 존 말코비치, 그레첸 몰, 존 터투로 등 쟁쟁한 연기파 배우들이 합세하여 숨 막히는 긴장감과 깊이 있는 드라마를 선사하는 이 영화는 단순한 포커 영화를 넘어 인생의 본질적인 선택과 도전에 관한 이야기로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습니다. 특히 2000년대 초중반 미국에 불어닥친 '포커 붐'을 이끈 선두주자격 영화로 평가받으며, 수많은 이들에게 포커의 매력을 알리고 프로 포커 플레이어의 꿈을 꾸게 한 기념비적인 작품이기도 합니다.
뉴욕의 촉망받는 법대생 마이크(맷 데이먼)는 포커 테이블 위에서 천재적인 재능을 발휘하는 숨은 고수입니다. 하지만 러시아 마피아 '테디 KGB'(존 말코비치)와의 한판 승부에서 모든 것을 잃은 후, 그는 사랑하는 여자친구 조(그레첸 몰)의 바람대로 포커를 끊고 평범한 삶을 살아가려 노력합니다. 그러나 그의 굳은 다짐은 오랜 친구 '웜'(에드워드 노튼)이 출감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합니다. 타고난 사기꾼 기질을 가진 웜은 감옥에 가기 전부터 이미 15,000달러라는 거액의 도박 빚을 지고 있었고, 이 빚은 그의 목숨을 위협하는 지경에 이릅니다. 웜을 외면할 수 없었던 마이크는 친구의 빚을 갚기 위해 다시금 지하 포커판으로 뛰어들게 됩니다. 학업과 연인과의 관계, 그리고 친구와의 의리 사이에서 갈등하는 마이크. 빚을 갚아가는 과정에서 뜻밖의 상황에 부딪히며 모든 것을 잃게 된 그는 이제 웜의 빚까지 홀로 짊어지게 됩니다. 최후의 수단으로 자신의 정신적 스승인 페트로프스키 교수(마틴 랜다우)에게 도움을 받은 마이크는, 빚 갚을 시간이 단 여덟 시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다시 한번 테디 KGB의 테이블 앞에 앉습니다. 잃었던 모든 것을 되찾을 수 있을지, 아니면 더 깊은 나락으로 떨어질지, 그의 운명을 건 마지막 승부가 시작됩니다.
'라운더스'는 단순한 도박 영화를 넘어 인간의 욕망, 도덕적 갈등, 그리고 성장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합니다. 로저 이버트 평론가가 이 영화를 "본질적으로 스포츠 영화"라고 평했듯, 주인공 마이크는 재능 있는 선수가 역경을 딛고 마지막 승부에서 챔피언과 맞서는 스포츠 영웅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맷 데이먼은 포커 실력과 법률 공부 사이에서 번민하는 복합적인 캐릭터를, 에드워드 노튼은 위험하지만 매력적인 악동 '웜'을 완벽하게 소화해냈습니다. 특히 존 말코비치가 연기한 러시아 마피아 '테디 KGB'는 특유의 개성 넘치는 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영화의 긴장감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오늘날에도 이 영화는 포커 플레이어들 사이에서 '클래식'으로 불리며 회자되고 있으며, 포커 세계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주면서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었습니다. 스릴 넘치는 포커 게임의 묘사와 캐릭터 간의 팽팽한 심리전, 그리고 삶의 중요한 기로에 선 한 남자의 고뇌가 어우러진 '라운더스'는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감동과 몰입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포커를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물론이고, 삶의 방향을 고민하는 모든 이들에게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현재 쿠팡플레이 등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Details
러닝타임
122분
연령등급
18세미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미라맥스 필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