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 2020
Storyline
"침묵을 깬 용기, 세상을 뒤흔든 폭탄선언: '밤쉘'이 선사하는 통쾌한 역전극"
2019년 개봉한 제이 로치 감독의 영화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선, 우리 시대에 던지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은 작품입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세 명의 아이코닉한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의 불꽃 튀는 연기 앙상블만으로도 개봉 전부터 뜨거운 기대를 모았던 이 영화는, 미국 사회를 뒤흔든 폭스 뉴스 성추문 스캔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미투’ 운동의 거대한 물결이 전 세계를 휩쓸기 1년 전, 미디어 산업 최초의 직장 내 성희롱 소송이라는 역사적인 사건을 그려낸 <밤쉘>은 권력이라는 이름 아래 감춰졌던 추악한 진실을 수면 위로 끌어올린 용감한 여성들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펼쳐냅니다.
영화는 폭스 뉴스의 견고한 왕국을 지탱하던 ‘권력 위의 권력’ 로저 에일스 회장(존 리스고 분)에 맞선 세 여성의 시선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대선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의 설전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폭스 뉴스의 간판 앵커 메긴 켈리(샤를리즈 테론 분)는 자신의 신념과 조직의 충성심 사이에서 고뇌합니다. 한편, 부당한 좌천 끝에 폭스 뉴스 회장을 상대로 전례 없는 성희롱 소송을 제기하며 ‘최초의 내부고발자’가 된 전직 앵커 그레천 칼슨(니콜 키드먼 분)은 거대한 시스템에 균열을 내기 위한 용기 있는 외침을 시작합니다. 여기에 남다른 패기와 야망을 품고 폭스 뉴스에 입성한 뉴페이스 케일라 포스피실(마고 로비 분)은 성공을 향한 열망 속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권력의 민낯과 마주하게 되죠. 이 세 명의 여성들은 각기 다른 위치에서 거대한 권력에 맞서며 통쾌하고 짜릿한 역전극을 펼쳐 보입니다. 영화는 이들이 로저 에일스의 방으로 향하는 엘리베이터 안에서 처음 마주하는 순간, 그야말로 짜릿한 긴장감을 선사합니다.
<밤쉘: 세상을 바꾼 폭탄선언>은 단순히 사건을 재연하는 데 그치지 않습니다. 샤를리즈 테론, 니콜 키드먼, 마고 로비 이 세 배우의 '미친' 연기력은 실존 인물들과 가상 인물들의 서사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관객을 깊이 몰입하게 만듭니다. 특히 샤를리즈 테론은 특수 분장과 연기로 메긴 켈리 본인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놀라운 싱크로율을 보여주며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영화는 아카데미 분장상을 수상했습니다. 또한 마고 로비 역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 후보에 오르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빅쇼트'의 각본가 찰스 랜돌프의 참여로 복잡한 국면의 핵심을 정확하게 짚는 각본과 속도감 넘치는 연출은 영화의 몰입도를 더욱 높입니다. <밤쉘>은 권력에 의해 침묵을 강요당했던 여성들의 목소리가 얼마나 강력한 폭탄선언이 될 수 있는지를 보여주며, 연대의 중요성과 암묵적인 방관에 대한 날카로운 일침을 가합니다.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수많은 사회적 문제 속에서 <밤쉘>은 우리에게 ‘이것은 단지 시작에 불과하다’는 마지막 대사처럼 변화를 위한 끊임없는 질문을 던지는, 반드시 경험해야 할 필람 영화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0-07-08
배우 (Cast)
러닝타임
109분
연령등급
15세관람가
제작국가
미국,캐나다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