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울적한 날엔 2020
Storyline
"평범한 하루, 낯선 위로가 필요한 당신에게: '마음 울적한 날엔'"
2020년 가을, 스크린에 잔잔하지만 깊은 울림을 선사하며 찾아온 영화 <마음 울적한 날엔>은 제목만으로도 이미 많은 이의 공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에게 익숙한, 하지만 쉽게 꺼내 놓기 어려웠던 감정의 순간들을 섬세하게 포착한 이 드라마는 한유원, 강동완, 김남석 세 감독의 협업으로 탄생했으며, 오동민, 이태경, 정도원, 이건희 등 청춘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가 더해져 그 의미를 더합니다. 단순히 스쳐 지나갈 수 있는 하루의 단면들을 통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서로에게 기댈 곳을 찾아가는 우리 시대 청춘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관객들에게 '원마일 위로'를 건넵니다. 마로니에의 명곡 '칵테일 사랑'의 노랫말처럼 "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는" 우리 모두에게, 이 영화는 잊고 있던 따스한 공감을 선사할 것입니다.
영화 <마음 울적한 날엔>은 세 가지 다른 에피소드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엮어냅니다. 첫 번째 이야기는 새벽녘 고요한 카페에서 시작됩니다. 무표정한 카페 사장 연우와 넉살 좋은 작가 성준, 그리고 꿈 많은 젊은 감독 산수가 함께 모여 불투명한 미래를 향한 희망 어린 대화를 나눕니다. 이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삶의 무게를 견디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일을 꿈꾸는 청춘의 모습을 대변합니다.
두 번째 에피소드는 안개 자욱한 숲속으로 관객을 이끕니다. 우연히 마주친 심희, 영노, 광철은 마치 꿈결 같은 하루를 보내며 서로에게 각자의 꿈에 대해 묻고 답합니다. 현실과 환상의 경계가 모호한 숲속의 만남은 때로는 잃어버렸던 자신을 발견하게 하고, 때로는 잊고 지냈던 꿈을 되새기게 하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합니다.
마지막 이야기는 비 오는 어느 날, 은행에서 뜻밖의 재회를 하는 헤어진 연인 인규와 나연의 사연입니다. 최악의 상황 속에서 인규는 나연에게 예상치 못한 부탁을 해야만 하고, 이들의 복잡 미묘한 감정선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처럼 영화는 평범한 듯 보이는 각자의 하루 속에서 마주하는 불안, 희망, 관계의 단면들을 비추며, 각기 다른 방식으로 위로를 찾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담하게 그려냅니다.
<마음 울적한 날엔>은 거창한 서사나 극적인 반전 대신, 우리의 일상 속에서 흔히 느낄 수 있는 감정들에 집중하며 진솔한 공감을 끌어냅니다. 지치고 불안한 청춘들에게, 혹은 그 시기를 지나온 모든 이들에게 이 영화는 마치 가까운 친구가 건네는 듯한 따뜻한 위로를 선사합니다. 너무 가깝지도, 그렇다고 너무 멀지도 않은 '원마일 위로'라는 영화의 메시지처럼, 스크린 속 인물들의 이야기는 때론 내 이야기 같고, 때론 내 주변 사람의 이야기 같아 깊은 몰입감을 선사합니다. 잔잔하게 흘러가는 이야기 속에서 발견하는 작은 희망과 인간적인 교류는 관객들에게 잊고 있던 마음의 온기를 되찾아 줄 것입니다. 복잡한 세상 속에서 잠시 멈춰 서서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싶은 이들, 그리고 따뜻한 위로 한 스푼이 필요한 모든 분에게 <마음 울적한 날엔>은 잊지 못할 여운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선물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드라마
개봉일 (Release)
2020-10-08
배우 (Cast)
러닝타임
81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