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 2022
Storyline
"비극 너머, 인간의 가장 깊은 곳을 마주하다: 영화 <매스>"
2021년 선댄스영화제를 뜨겁게 달구며 평단의 찬사를 받은 데뷔작이 있습니다. 바로 배우 출신 프란 크랜즈 감독의 첫 연출작, 영화 <매스>입니다. 이 작품은 보는 이의 심장을 깊이 파고드는 충격적인 주제와, 네 배우의 경이로운 연기 앙상블로 깊은 인상을 남깁니다. 한 비극적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부모가 한자리에 모인다는 파격적인 설정만으로도 이 영화는 우리에게 강력한 질문을 던집니다. 용서와 치유, 그리고 인간의 가장 원초적인 감정들이 교차하는 이 공간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까요?
영화 <매스>는 어느 한적한 교회 건물 안, 작은 방에서 시작됩니다. 학교 총격 사건으로 아들을 잃은 제이와 게일 부부, 그리고 가해자인 아들의 부모인 리처드와 린다 부부가 수년 만에 마주 앉습니다. 이들의 만남은 사건 이후 오랜 시간이 흐른 뒤 이루어지지만, 그들에게 드리워진 상실의 그림자는 여전히 짙습니다. 서로 다른 상처와 죄책감을 안고 있는 네 사람은 짧지만 강렬한 대화를 통해 각자의 고통을 토해냅니다. 아들을 잃은 부모의 분노와 슬픔, 그리고 가해자의 부모가 짊어져야 할 참담한 현실과 고뇌가 숨 막히게 그려집니다. 영화의 제목 '매스(Mass)'는 총기 난사(mass shooting)를 의미하는 동시에, 치유의 미사(mass)라는 중의적인 뜻을 담고 있어, 비극을 겪은 이들이 한데 모여 치유의 시간을 가지는 듯한 이야기를 함축합니다. 이들의 대화는 우리에게 삶과 죽음, 책임과 용서라는 무거운 질문을 던지며, 쉽게 해답을 찾을 수 없는 복잡한 감정의 층위를 섬세하게 파고듭니다.
<매스>는 단순히 줄거리를 전달하는 것을 넘어, 관객의 마음을 움직이는 심오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 영화의 가장 큰 미덕은 단연 주연 배우들의 압도적인 연기력에 있습니다. 앤 도드, 마사 플림프턴, 제이슨 아이삭스, 리드 버니, 네 배우는 아카데미 배우상 후보로 손색없을 정도의 환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특히 앤 도드는 영국 아카데미 영화상(BAFTA) 여우조연상과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드 여우조연상 후보에 올랐으며, 리드 버니는 고섬 어워드 최우수 조연상 후보에 지명되기도 했습니다. 이들의 연기는 깊은 슬픔과 복잡한 감정들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옮겨놓으며, 스크린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발산합니다.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5%를 기록하며 평단의 극찬을 받은 이 작품은 제37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에서 감독, 캐스팅 디렉터, 앙상블 캐스트에게 수여하는 로버트 올트먼상을 수상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자식을 키우는 부모라면 누구나 깊이 공감하고 숙고할 수밖에 없는 올해의 화제작 <매스>는, 관객들에게 111분 동안 잊을 수 없는 감정의 여정을 선사할 것입니다. 비극 속에서도 한 줄기 희망을 찾아가는 인간의 내면을 탐구하는 이 작품을 통해, 우리 자신과 타인을 이해하는 새로운 시각을 얻게 될 것입니다.
Details
배우 (Cast)
로스코 '패티' 알벅클(Roscoe 'Fatty' Arbuckle)
러닝타임
16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찰리 채플린 (각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