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너의 거짓말 2022
Storyline
벚꽃 아래 피어난 거짓말 같은 선율: <4월은 너의 거짓말>
찬란한 봄날, 흩날리는 벚꽃잎처럼 아름답지만 때로는 시린 감성을 자극하는 영화 <4월은 너의 거짓말>은 2016년 일본에서 개봉한 이후 2022년 4월 20일 국내 관객들과 만났던 작품입니다. 신조 타케히코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청춘스타 히로세 스즈와 야마자키 켄토가 주연을 맡아 섬세하고 아름다운 음악 로맨스를 스크린에 펼쳐냈죠. 이 영화는 이미 많은 이들의 마음을 울린 아라카와 나오시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며, 애니메이션으로도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습니다. 음악과 청춘, 그리고 성장이 어우러진 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어떤 색깔의 감동을 선사할까요?
영화는 어린 시절 '휴먼 메트로놈'이라 불릴 정도로 완벽한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던 천재 피아니스트 아리마 코세이(야마자키 켄토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어머니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그는 피아노 건반 위에서 더 이상 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는 트라우마에 갇혀 모노톤의 무료한 나날을 보내게 되죠. 그러던 어느 봄날, 코세이의 삶에 벚꽃처럼 화사하게 나타난 자유로운 영혼의 바이올리니스트 미야조노 카오리(히로세 스즈 분)를 만납니다. 악보를 뛰어넘어 자신만의 열정적인 연주를 펼치는 카오리에게서 코세이는 잊고 지냈던 음악의 색깔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카오리는 피아노를 놓았던 코세이에게 콩쿠르에서 함께 연주해 줄 것을 부탁하고, 이 만남은 그의 잿빛 세상에 조금씩 컬러풀한 선율을 불어넣기 시작합니다. 두 사람의 만남은 단순한 연주를 넘어 서로의 상처를 보듬고 함께 성장하는 찬란한 청춘의 한 페이지를 장식합니다. 하지만 예측할 수 없는 '거짓말'이 이들을 기다리고 있음을 암시하며 이야기는 더욱 깊어집니다. 원작 만화에서는 중학생이었던 인물들이 영화에서는 고등학생으로 상향 조정되어, 더욱 성숙한 청춘의 감성을 담아냅니다.
<4월은 너의 거짓말>은 음악이 주는 순수한 감동과 풋풋한 로맨스를 기대하는 관객들에게 매력적인 작품입니다. 비록 원작 팬들 사이에서는 실사화에 대한 아쉬움의 목소리가 있었으나, 영화는 특유의 서정적인 영상미와 아름다운 OST로 눈과 귀를 즐겁게 합니다. 특히 주연 배우인 히로세 스즈와 야마자키 켄토는 캐릭터에 몰입하기 위해 크랭크인 반년 전부터 바이올린과 피아노 연주를 연습하는 등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들의 노력이 담긴 연주는 관객들에게 코세이와 카오리의 감정선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몰입을 돕습니다.
사랑과 우정, 그리고 음악을 통한 성장의 드라마는 뻔한 클리셰일 수 있지만, <4월은 너의 거짓말>은 봄날의 따스함과 아련한 슬픔이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로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합니다. 아름다운 멜로디와 배우들의 앙상블이 어우러진 이 영화는, 잊고 있던 순수했던 시절의 감정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며, 삶의 색깔을 잃어버린 이들에게 작은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건넬 것입니다. 예측 가능한 결말 속에서도 사랑과 음악이 주는 감동의 순간들은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길 <4월은 너의 거짓말>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21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일본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