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살인 2022
Storyline
"침묵의 살인자가 드리운 그림자, 끝나지 않은 비극을 고발하다: 공기살인"
2022년 봄,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렸던 영화 <공기살인 (TOXIC)>은 단순한 영화를 넘어선다. 조용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김상경, 이선빈, 윤경호, 서영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열연한 이 드라마는, 모두가 알고 있지만 쉽게 이야기하지 못했던 우리 사회의 아픈 진실을 스크린 위에 생생하게 펼쳐낸다. 이 영화는 소설가 소재원의 장편 소설 『균』을 원작으로 하며, '안방의 세월호'라 불리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를 모티프로 한 사회 고발 영화다.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현재 진행형인 이 비극적 사건에 대한 깊은 성찰과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관객들에게 잊혀서는 안 될 기억을 일깨우는 중요한 작품으로 평가받는다.
영화는 평범했던 한 가정에 닥쳐온 비극으로 시작된다. 대학병원 의사 정태훈(김상경)은 사랑스러운 아내 한길주(서영희)와 아들 민우와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날, 아들 민우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폐 질환으로 쓰러지고, 며칠 뒤 아내 길주마저 같은 증상으로 갑작스럽게 사망하면서 가족의 평화는 산산조각 난다. 봄이 되면 나타났다 여름이 되면 사라지는 이 미스터리한 '죽음의 병'. 증발된 범인, 그러나 피해자는 증발되지 않은 채 남겨진 현실 속에서, 정태훈은 아내의 동생이자 전직 검사인 한영주(이선빈)와 함께 거대한 진실을 추적하기 시작한다. 공기를 타고 대한민국에 죽음을 몰고 온 살인무기의 실체를 밝히고, 무고한 희생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그들의 고군분투는 거대 기업과 은폐된 시스템에 맞서는 외롭고도 절박한 싸움으로 이어진다.
<공기살인>은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선다. 이 영화는 수십만 명의 피해자와 수많은 사망자를 낳았지만, 책임의 주체는 모호하고 피해 구제는 더디게 진행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참사의 비극을 정면으로 다루며 우리 사회에 묵직한 질문을 던진다. 김상경은 가족을 잃은 슬픔 속에서도 진실을 끈질기게 파헤치는 가장의 처절함을, 이선빈은 날카로운 통찰력으로 사건의 실마리를 쫓는 정의로운 모습을 탁월하게 그려내며 관객의 몰입을 유도한다. 또한, 윤경호와 서영희를 비롯한 모든 배우들의 진정성 있는 연기는 실화가 주는 무게감을 더하며 관객의 공분을 자아낸다. 영화가 가진 메시지의 중요성과 배우들의 혼신을 다한 연기, 그리고 아직 끝나지 않은 현실의 아픔까지. <공기살인>은 단순히 영화적 재미를 넘어,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사회적 책임과 기억의 중요성을 되새기게 하는 필람작이다. 이 영화를 통해 가습기 살균제 참사가 남긴 상흔을 기억하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변화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기를 강력히 추천한다.
Details
러닝타임
108분
연령등급
12세관람가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주)마스터원엔터테인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