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과 고기 2025
Storyline
삶의 뒷골목에서 발견한, 뜨겁고도 유쾌한 미식 일탈
2025년 한국 영화계에 한 편의 특별한 드라마가 잔잔하지만 강렬한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바로 양종현 감독의 신작 <사람과 고기>입니다.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제26회 캘거리 국제영화제, 제24회 트라이베카 영화제 등 유수의 영화제에 연이어 초청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고, 특히 뉴욕타임즈로부터 '올해의 유쾌한 발견'이라는 극찬과 함께 '스트리밍 플랫폼에서 볼 만한 국제영화 5편'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어냈습니다. 노련한 연기 장인 박근형, 장용, 예수정 배우가 주연을 맡아 삶의 뒤안길에서 소박한 행복을 찾아 나선 세 노인의 이야기를 유머러스하면서도 가슴 뭉클하게 그려냅니다. 단순한 드라마를 넘어선 깊은 울림과 예상치 못한 유쾌함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준비를 마쳤습니다.
영화는 ‘돈 있어야 먹을 수 있고 혼자 먹기엔 서러운 음식, 고기’라는 현실적인 명제에서 출발합니다. 폐지를 주우며 외롭게 살아가던 형준(박근형)은 우연히 비슷한 처지의 우식(장용), 그리고 채소를 파는 화진(예수정)을 만나게 됩니다. 어쩌다 한자리에 모여 고기 한 점에 담긴 위로를 경험한 이들은, 혼자서는 엄두도 못 낼 값비싼 고기를 ‘공짜’로 맛보기 위한 은밀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들이 고기를 향해 뭉치는 순간, 노인 3인방은 잊고 지냈던 살아있음의 감각과 세상과 연결되는 짜릿한 즐거움을 만끽합니다. 팍팍한 현실 속에서 이들이 벌이는 작고도 대담한 일탈은 보는 이에게 통쾌함과 동시에 묘한 연대감을 선사합니다. 하지만 영원할 것 같던 이들의 유쾌한 미식 로드는 곧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며 긴장감을 더합니다. 과연 세 노인에게 어떤 결말이 기다리고 있을까요?
<사람과 고기>는 단순한 일탈극을 넘어, 우리 사회 노년층의 고독과 빈곤이라는 현실을 따뜻하고도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명합니다. 뉴욕타임즈가 언급했듯, 영화는 감상주의에 빠지지 않으면서도 배와 영혼을 채우려는 이들의 절박한 여정에서 냉소적이면서도 어두운 유머를 능숙하게 길어 올립니다. 박근형, 장용, 예수정 세 명품 배우의 호연은 스크린을 가득 채우며, 노년의 삶이 지닌 깊은 애환과 그 속에서도 피어나는 인간적인 존엄성, 그리고 우정의 가치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때로는 코믹하게, 때로는 뭉클하게 다가오는 이들의 이야기는 젊은 세대에게는 노년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동년배 관객에게는 따뜻한 공감과 위로를 선사할 것입니다. 삶의 진정한 의미와 인간적인 유대에 대해 생각해 볼 기회를 선사하는 영화 <사람과 고기>는 2025년 최고의 발견 중 하나로 기억될 것입니다. 극장에서 이들의 유쾌하고도 감동적인 여정에 동참해 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Details
러닝타임
107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한국
제작/배급
영화사 도로시(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