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두 세계의 공포가 충돌하다: 홍콩 호러 코미디의 진수, 구마도장

1992년, 홍콩 영화계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동서양의 공포를 한데 엮어낸 수작, <구마도장>을 선보였습니다.
홍콩 액션 코미디 호러 장르의 대가 우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강시 영화의 전설 임정영과 감독 본인이 주연으로 참여한 이 영화는 단순한 공포물을 넘어 예측 불가능한 재미를 선사합니다.
1985년작 <강시선생>의 스핀오프 격인 작품으로 알려져 있으며,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매력적인 구마 액션을 기대하게 만듭니다.
서양의 흡혈귀와 동양의 강시, 그리고 도사와 신부가 한데 어우러지는 이 기묘한 조화는 오직 홍콩 영화만이 보여줄 수 있는 과감한 시도이자 장르적 쾌감의 정점을 보여줍니다.

이야기는 중국의 외딴 마을 주전진에 자리한 한 천주교 성당에서 시작됩니다. 20년 전 끔찍한 사건으로 폐쇄되었던 성당이 다시 복원될 움직임을 보이자, 마을의 평화를 지키는 구도사는 불길한 기운을 감지합니다. 하지만 구도사의 오랜 숙적이자 마약 밀매업자인 유자는 성당 재건을 교묘히 이용해 강시를 위장시킨 마약 운반을 계획합니다.
이때, 성당 지하실 깊은 곳에서는 20년 넘게 잠들어 있던 옛 신부가 흡혈귀로 되살아나는 충격적인 사건이 벌어지고, 마을은 순식간에 혼돈에 빠져듭니다. 도사 복장의 구도사와 카톨릭 신부의 역할이 대조되면서, 동서양의 신념과 퇴마 방식이 충돌하며 벌어지는 기상천외한 대결은 영화의 핵심적인 볼거리입니다.

과거 홍콩 영화 특유의 유쾌한 코미디와 긴장감 넘치는 액션, 그리고 등골을 오싹하게 만드는 공포가 절묘하게 어우러진 <구마도장>은 장르 영화 팬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길 작품입니다.
임정영 배우가 선보이는 특유의 도사 연기는 여전히 압권이며, 우마 감독과 주연 배우로서 선보이는 그의 존재감 또한 영화의 완성도를 높입니다. 어설픈 듯하면서도 매력적인 특수효과와 예측 불가능한 전개는 관객들을 스크린에 몰입하게 만듭니다.
단순히 오락성을 넘어 동서양 문화의 충돌과 융합이라는 흥미로운 지점을 포착해낸 <구마도장>은 오늘날 다시 보아도 그 신선함을 잃지 않는 홍콩 호러 코미디의 숨겨진 보석이라 할 수 있습니다.
고전 홍콩 영화의 향수를 느끼고 싶거나, 색다른 공포 코미디를 찾는 이들에게 <구마도장>은 후회 없는 선택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우마

장르 (Genre)

액션,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1992-07-11

러닝타임

94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홍콩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조로강 (각본) 정문화 (각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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