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라스베이거스의 기묘한 행운, <위너>: 예측 불허의 승부수가 던져진다!

1997년에 개봉한 알렉스 콕스 감독의 영화 <위너>는 범죄, 스릴러, 코미디를 넘나드는 독특한 장르의 경계를 허물며 관객들에게 기묘한 라스베이거스의 밤을 선사합니다. 기발한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향연은 이 영화가 단순한 도박 이야기에 머무르지 않음을 암시하죠. 빈센트 도노프리오, 레베카 드 모네이, 델로이 린도, 리차드 에드슨 등 이름만으로도 기대감을 자아내는 배우들이 앙상블을 이루며, 이 예측 불가능한 이야기 속으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특히 감독 알렉스 콕스가 제작 과정에서의 갈등으로 자신의 이름을 크레딧에서 내려달라고 요청하고 심지어 영화를 보지 말라고까지 언급했던 흥미로운 비하인드 스토리는, 이 작품이 얼마나 독창적이고 논쟁적인 시도였는지를 짐작게 합니다.

영화의 중심에는 삶의 절망 끝에서 카지노를 찾은 남자, 필립(빈센트 도노프리오 분)이 있습니다. 그는 우연히 일요일마다 모든 도박에서 돈을 따는 기적 같은 행운을 경험하게 되고, 곧 '일요일의 전설'로 불리게 되죠. 하지만 이 기묘한 행운은 필립에게 예상치 못한 파장을 불러일으킵니다. 그의 돈을 노리는 수많은 인물들이 필립의 주변으로 모여들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카지노의 음흉한 주인 킹먼(델로이 린도 분)과 그의 수하 잭(빌리 밥 쏜튼 분)은 물론, 필립의 돈을 갈취하려는 조이 일당(리차드 에드슨, 프랭크 월리 분)까지, 모두가 그의 행운에 촉각을 곤두세웁니다. 여기에 카지노에서 노래하는 매혹적인 가수 루이즈(레베카 드 모네이 분)는 필립을 유혹하며 그의 돈을 빼앗을 계획을 꾸미고, 루이즈의 전 남편이자 필립의 형인 울프(마이클 매드슨 분)는 심지어 죽은 아버지의 시신까지 싣고 나타나는 등, 필립의 주변은 갈수록 광기로 가득 찬 아수라장이 됩니다. 과연 순진해 보이는 필립은 이들의 탐욕스러운 손아귀에서 벗어나 자신의 행운을 지켜낼 수 있을까요? 혹은 그에게 숨겨진 또 다른 면모가 있을까요?

<위너>는 어둡고 냉소적인 블랙 코미디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요소를 절묘하게 결합한 작품입니다. 비록 일부 평단에서는 다소 빈약한 플롯과 예측 가능한 캐릭터들을 지적하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탄탄한 배우들의 연기 앙상블은 이 영화를 놓쳐서는 안 될 이유가 됩니다. 빈센트 도노프리오의 어딘가 나사 풀린 듯한 필립 연기, 레베카 드 모네이의 섹시하고 교활한 루이즈, 그리고 마이클 매드슨과 빌리 밥 쏜튼, 프랭크 월리 등 조연들의 맛깔나는 광기 어린 연기는 영화의 기묘한 매력을 한껏 끌어올립니다. 겉보기엔 허술해 보이는 필립이 과연 진정한 '위너'가 될 수 있을지, 혹은 그를 둘러싼 인물들이 어떤 파국을 맞이할지 궁금하다면, <위너>는 분명 당신의 시선을 사로잡을 특별한 경험이 될 것입니다. 뻔한 도박 영화에 지쳤다면, 이 독특하고 캐릭터 중심적인 스릴러 코미디에 한 번쯤 베팅해 볼 가치가 충분합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장르 (Genre)

범죄,스릴러,코미디

개봉일 (Release)

1998-07-17

배우 (Cast)
러닝타임

90분

연령등급

18세미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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