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욕망의 거미줄에 갇힌 자들: '굿바이 러버'가 선사하는 치명적인 유혹

영화 '굿바이 러버'는 1999년 개봉작으로, 깊이 있는 휴머니즘 드라마를 선보였던 롤랑 조페 감독의 파격적인 변신이 돋보이는 네오 누아르 범죄 코미디 스릴러입니다. 패트리샤 아퀘트, 더모트 멀로니, 돈 존슨, 메리 루이스 파커 등 개성 강한 배우들이 총출동하여 예측 불허의 욕망 게임을 펼칩니다. 겉과 속이 다른 인간 군상들이 얽히고설켜 만들어내는 기막힌 드라마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서스펜스와 함께 블랙 코미디 특유의 씁쓸한 웃음을 선사할 것입니다.

줄거리는 겉으로는 독실한 신자이자 매력적인 LA의 부동산 업자인 산드라(패트리샤 아퀘트)를 중심으로 시작됩니다. 그녀는 아무도 없는 고객의 집에서 남편 제이크(더모트 멀로니)의 형인 벤(돈 존슨)과 은밀한 관계를 즐기는 위험한 취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한때 잘나가던 광고회사의 홍보 이사였으나 알코올 중독에 빠져 모든 것을 잃어가는 제이크는 형 벤의 도움으로 겨우 회사에 남아있지만, 이 위기를 역전시키기 위해 아내를 이용한 은밀한 계획을 세웁니다. 한편, 부와 명예, 매력을 모두 갖춘 완벽한 남자 벤은 동생의 아내 산드라와의 환상적인 관계에 빠져들지만, 점차 그녀가 부담스러워지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벤에게만 충성하며 순진해 보이는 부하직원 페기(메리 루이스 파커)가 등장하며 관계는 더욱 복잡한 양상으로 치닫습니다. 보험금을 둘러싼 음모와 배신,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의 연속은 이들의 관계를 더욱 미궁 속으로 빠뜨리며, 누가 누구를 속이고 누가 결국 승자가 될지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만듭니다.

'굿바이 러버'는 진지한 영화들을 만들어왔던 롤랑 조페 감독이 대담하고 자극적인 소재로 선회하며 선보인 신선한 반란입니다. 매혹적인 팜므파탈 산드라 역을 완벽하게 소화한 패트리샤 아퀘트의 연기, 그리고 각자의 욕망을 쫓는 등장인물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그려낸 배우들의 열연은 영화에 깊이를 더합니다. 비록 일부 평론에서는 "엉성한 줄거리 비틀기가 드라마를 구축하기보다는 혼란스럽게 만든다"는 평을 받기도 했지만, 이 영화는 예측을 불허하는 전개와 냉소적인 유머, 그리고 계속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배신으로 관객들을 흥미진진한 심리 게임의 한가운데로 초대합니다. 숨 막히는 긴장감과 유쾌한 냉소가 공존하는 색다른 스릴러를 원하신다면, '굿바이 러버'가 선사하는 치명적인 유혹에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요?

Details

감독 (Director)

롤랑 조페

장르 (Genre)

범죄,스릴러,코미디

개봉일 (Release)

2000-08-26

러닝타임

102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드림맥스(주)

주요 스탭 (Staff)

론 피어 (원작) 론 피어 (각본) 알렉 소코로브 (각본) 조엘 코헨 (각본) 아논 밀찬 (기획) 마이클 G. 내단슨 (기획) 단테 스피노티 (촬영) 윌리암 스테인캠프 (편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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