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죽음이 들려주는 기묘한 이야기: <모추어리 컬렉션>

깊어가는 밤, 음산한 기운이 감도는 오래된 영안실에서 죽음보다 더 섬뜩하고 매혹적인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라이언 스핀델 감독의 2019년작 <모추어리 컬렉션>은 단순히 오싹함을 넘어선, 독특한 판타지와 기괴한 공포가 한데 어우러진 옴니버스 영화로, 관객들을 죽음의 문턱 너머 상상조차 할 수 없던 세계로 초대합니다. 신선한 서사와 탄탄한 연출력으로 제24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관객상을 수상하며 평단의 주목을 받았고,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7%라는 놀라운 기록은 이 작품이 단순한 호러 무비가 아님을 증명합니다. 명배우 클랜시 브라운이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이야기를 이끄는 늙은 장의사 '몽고메리 다크' 역을 맡아, 듣는 이의 영혼을 사로잡을 듯한 깊고 중후한 목소리로 섬뜩한 이야기들을 풀어냅니다.


영화는 낡고 기묘한 분위기의 장례식장 '레이븐스 엔드'를 배경으로, 모든 시체는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다는 믿음을 가진 늙은 장의사 몽고메리 다크(클랜시 브라운 분)에게 당돌한 소녀 샘(케이틀린 커스터 분)이 찾아오면서 시작됩니다. 샘은 다크의 조수가 되기를 자청하고, 계약을 조건으로 그가 겪었던 가장 무서운 이야기를 들려달라고 조르죠. 다크는 흔쾌히(?) 승낙하며 영안실의 차가운 시신들에 얽힌 끔찍하고 뒤틀린 세 가지 이야기들을 차례로 들려줍니다. 평범해 보이는 일상 속 숨겨진 악몽 같은 순간들, 인간의 탐욕과 잔혹함이 빚어낸 비극, 그리고 벗어날 수 없는 운명과 저주에 대한 이 이야기들은 단순히 피와 비명을 넘어선 깊은 불안과 전율을 선사합니다. 모든 이야기가 끝난 후, 자신에게는 아무에게도 하지 않았던 또 다른 이야기가 있다며 다크에게 미스터리한 과거를 털어놓기 시작하는 샘. 과연 그녀가 품고 있는 비밀은 무엇이며, 이 기이한 영안실에서 펼쳐지는 죽기 전까지 멈출 수 없는 기이한 판타지의 결말은 어떻게 될까요?


<모추어리 컬렉션>은 정통 호러 팬뿐만 아니라 독특한 서사와 블랙 유머가 가미된 다크 판타지를 선호하는 관객들에게도 강력히 추천하는 작품입니다. 라이언 스핀델 감독은 각기 다른 공포를 선사하는 이야기들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며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였고, 클랜시 브라운은 몽고메리 다크라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영화의 중심을 굳건히 지탱합니다. 세련된 미장센과 시각 효과, 그리고 예상치 못한 반전은 영화가 끝난 후에도 깊은 여운을 남기며 오랫동안 당신의 뇌리에 각인될 것입니다. 죽음이 들려주는 이야기 속으로 기꺼이 발을 들여놓을 용기가 있는 당신이라면, 이 특별한 '컬렉션'을 놓치지 마시길 바랍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라이언 스핀델

장르 (Genre)

판타지,공포(호러)

개봉일 (Release)

2021-01-21

배우 (Cast)
케이틀린 커스터

케이틀린 커스터

크리스틴 킬머

크리스틴 킬머

브레넌 머레이

브레넌 머레이

마이클 바우

마이클 바우

에덴 캠벨

에덴 캠벨

러닝타임

111분

연령등급

18세관람가(청소년관람불가)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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