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oryline

"딸과의 마지막 춤, 경계를 허무는 상실의 판타지"

영화 전문 매거진 독자 여러분께, 이달 우리가 주목할 작품은 A24와 BBC FILM이 선보이는 특별한 휴먼 감동 판타지 드라마, '튜즈데이'입니다. 크로아티아 출신 다이나 오. 푸시치 감독의 장편 데뷔작인 이 영화는 상실과 애도, 그리고 가족의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지극히 독창적인 방식으로 그려내며 관객들의 마음을 깊이 파고들 준비를 마쳤습니다. 특히, 코미디 연기의 대가로 알려진 줄리아 루이스 드레퓌스가 불치병에 걸린 딸을 잃을 위기에 처한 엄마 '조라' 역을 맡아, 이제껏 보지 못한 깊이 있고 처절한 감정 연기를 선보이며 평단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그녀의 연기 변신은 이 영화를 놓쳐서는 안 될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될 것입니다.

영화 '튜즈데이'는 불치병으로 삶의 마지막 순간을 예감한 10대 소녀 '튜즈데이'(롤라 페티크루 분)의 이야기로 시작됩니다. 휠체어에 의지한 채 산소 호흡기를 달고 있는 튜즈데이는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는 듯 보입니다. 반면, 그녀의 엄마 '조라'는 딸의 임박한 죽음을 애써 외면하며 현실을 부정하고 있습니다. 딸을 돌보는 일마저 간호사에게 맡긴 채 집 밖을 맴돌며, 상실이라는 거대한 슬픔에 마비되어 버린 엄마의 모습은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모든 죽어가는 존재의 마지막 순간을 배웅하는 특별한 존재, 바로 말을 하고 크기를 자유자재로 바꾸는 앵무새 '죽음'(아린제 케네 목소리 연기)이 튜즈데이 앞에 나타납니다. 일반적으로 죽음을 두려워하는 이들과 달리, 튜즈데이는 이 신비로운 앵무새에게 뜻밖의 환대와 농담을 건네며 시간을 벌려 합니다. 그러나 딸과의 이별을 강하게 거부하는 조라의 격렬한 저항으로 인해 예상치 못한 기묘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이 모녀와 죽음 사이에는 기이하면서도 가슴 저미는 여정이 펼쳐집니다. 죽음을 향한 조라의 필사적인 싸움은 이 영화의 예측 불가능한 서사를 이끌어가는 핵심 동력이 됩니다.

'튜즈데이'는 단순한 비극을 넘어선 깊은 메시지를 선사합니다. 이 영화는 죽음이라는 피할 수 없는 현실 앞에서 우리가 겪는 복합적인 감정들, 즉 분노, 슬픔, 그리고 궁극적인 수용에 대해 솔직하게 탐구합니다. 기이하고 초현실적인 요소들이 가득하지만, 그 바탕에는 삶과 죽음, 그리고 그 경계에서 피어나는 모녀의 숭고한 사랑이 견고하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특히 줄리아 루이스 드레 스의 연기는 엄마의 역할이 그녀를 이 역할로 이끌었다고 언급할 만큼 진정성이 돋보이며, 롤라 페티크루와 아린제 케네의 앵무새 '죽음' 연기 또한 환상적인 이야기를 현실적인 감정으로 연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다이나 오. 푸시치 감독은 죽음과 애도라는 무거운 주제를 신선하고 예측 불가능한 방식으로 다루며, 보는 이에게 카타르시스와 깊은 위로를 동시에 안겨줄 것입니다. 때로는 섬뜩하고 때로는 유머러스하게 펼쳐지는 이 독특한 판타지는, 상실을 경험했거나 경험할 모든 이들에게 따뜻한 공감과 함께 슬픔을 통해 삶을 재정의하는 용기를 선사할 것입니다. 감성적이면서도 도발적인 스토리텔링과 배우들의 명연기가 어우러진 '튜즈데이'는 당신의 마음을 흔들고 오랫동안 기억될 작품이 될 것입니다.

Details

감독 (Director)

다이나 오. 푸시치

장르 (Genre)

드라마,판타지

개봉일 (Release)

2026-01-14

러닝타임

11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미국

제작/배급

(주)싸이더스

주요 스탭 (Sta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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