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 2024
Storyline
지옥문이 열렸다: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 감히 상상할 수 없는 공포의 서막
2023년, 공포 영화 팬들을 경악하게 할 아르헨티나의 수작 한 편이 찾아왔습니다. 데미안 루냐 감독의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는 그 제목만큼이나 불길하고, 감히 직시하기 어려운 악의 본질을 파고드는 작품입니다. 기존의 상식을 뒤엎는 잔혹함과 미스터리, 스릴이 뒤섞인 이 영화는 공포 장르에 목마른 관객들에게 신선하면서도 충격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관습적인 공포의 규칙을 거부하며, 개와 아이들조차 악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파격적인 설정은 영화가 선사할 지옥 같은 여정의 서막에 불과합니다.
이야기는 외딴 마을에서 시작됩니다. 형제인 페드로(에제키엘 로드리게스 분)와 지미(데미안 살로몬 분)는 마을 근처에서 기이하게 부패해가는 시체를 발견하고, 이내 그 시체가 단순한 죽음이 아님을 직감합니다. 사실 이는 '썩은 자(rotten)'라고 불리는, 악령에 깃들어 온몸이 끔찍하게 부패해가는 존재였고, 한 가족이 오랫동안 숨겨왔던 아들 유리엘의 몸에서 악령이 자라나고 있었던 것입니다. 이들은 썩은 자를 마을 밖으로 유기하여 사태를 해결하려 하지만, 그들의 어설픈 시도는 오히려 악령의 봉인을 풀어버리고 마을 전체를 걷잡을 수 없는 공포 속으로 몰아넣습니다. 악령은 마치 전염병처럼 퍼져나가며 인간과 동물을 가리지 않고 광기와 폭력을 유발하고, 형제는 이 지옥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필사적인 사투를 벌이게 됩니다.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는 단순히 악령 들린 자를 보여주는 것을 넘어, 악이 어떻게 공동체를 잠식하고 파괴하는지, 그리고 인간이 그 앞에서 얼마나 무력해질 수 있는지를 처절하게 그려냅니다.
데미안 루냐 감독은 전작 '테리파이드'에서 보여주었던 독창적인 공포 연출을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에서 한층 더 강화했습니다. 이 영화는 잔인하고 충격적인 폭력 묘사, 소름 끼치는 특수 분장과 실감 나는 시각 효과를 통해 관객의 위장을 뒤집어 놓을 만큼 강렬한 경험을 선사합니다. 기존의 공포 영화 문법을 따르지 않는 대담함은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를 2023년 최고의 호러 영화 중 하나로 손꼽히게 했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후반부의 설명 과잉이나 특정 캐릭터 묘사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지만, 영화가 선사하는 초반의 압도적인 공포감과 끊임없이 몰아치는 잔혹한 장면들은 분명 관객들에게 잊을 수 없는 충격을 안겨줄 것입니다. 진정한 '고어'와 '몸서리쳐지는' 공포를 갈망하는 이들에게 <악이 도사리고 있을 때>는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깊고 어두운 악의 심연을 들여다보는 경험이 될 것입니다. 심장이 약한 분들께는 결코 추천하지 않지만, 기꺼이 지옥의 문을 열고 들어갈 준비가 된 분들이라면, 이 영화가 선사할 극한의 공포에 기꺼이 몸을 맡겨보시길 바랍니다.
Details
배우 (Cast)
에세키엘 로드리게스
데미안 살로몬
실비나 사바테르
비르히니아 가로팔로
파울라 루빈스테인
러닝타임
100분
연령등급
-
제작국가
아르헨티나,미국
제작/배급
주요 스탭 (Staff)
데미안 루그나 (각본)








